[스포츠서울] 박지성 : “국민들이 한국 축구를 신뢰하지 않게 돼버린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
2017-11-03 14:44:40 (7년 전)
“취미요? 요즘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런던 윔블던에 위치한 가든 테라스에서 인터뷰에 응했던 박지성 본인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박지성의 표정이 살짝 흐려진 순간이 있었다.
그가 가장 마음에 걸려 했던 것은 한국 축구의 상황.
멀리서 그런 상황을 지켜보는 전 한국 대표팀 캡틴 박지성의 마음 역시 편할 리가 없었다.
“한국 선수들의 질과 역량이 이전보다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 예전에 비해 투지와 의욕이 부족하다고 팬들이 계속 지적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돼요.
그런 정신적인 부분은 시대나 세대의 변화에 따라 흐름이 바뀔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 축구가 가지고 있던 그런 강점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직접 보고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팬과 서포터, 언론 등 한국 축구에 실망하고 있는 현상은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팀 전체, 아니 저를 포함한 한국 축구 전체가 무겁게 받아들이고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국민들이 한국 축구를 신뢰하지 않게 돼버린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워요”
라는 박지성의 말에서 한국 축구의 현재 상황에 대한 답답함이 배어 나왔다.
그렇다 하더라도 박지성은 한국 대표팀의 가능성을 믿고 있다.
한국 축구의 부활을 믿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매일 생각한다고 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
사려 깊고 겸손한 사람인 만큼 화려한 언행은 피할 것이다.
그러나 예전부터 말수는 적더라도 행동은 과감했고, 고생과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박지성이다.
현역 시절과 같이 묵묵히 실행하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31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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