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200골 이동국, 슈틸리케 감독 말 때문에 은퇴 고민
2017-11-03 00:39:19 (7년 전)
http://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3652877
"지금 운동장에서 뛰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쁘다. 여전히 자신감은 갖고 있다"
"지난 여름 감독님께서 함께 하자고 말씀 해주셨다. 그 때 정말 기뻤다. 여전히 필요한 선수라는 것이 기뻤다. 짐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내 자신을 더 채찍질 할 수 있었다"
"아직 잘 모르겠다. 전북 혹은 다른 곳이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생활은 더 하고 싶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계속 갖고 있다. 선수생활은 이어갈 생각이다"
"슈틸리케 감독님께서 한국 축구가 발전되지 않는 것이 나 때문이라는 말 때문에 고민도 많았다. 이 자리에 와서 유지를 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은 것 같아 섭섭했다"
"젊은 공격수들이 들었다면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내가 후배들을 위해 은퇴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후배들이 경쟁에서 이겨서 맞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온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내 역할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시키는 것이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대표팀 제외된 것이 뉴스에 나오는 것이 신기하다. 아직도 한국 축구 및 전북에서 필요한 선수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대표팀 제외에 대해서는 실망하지 않는다. 제외된 뉴스가 뉴스로 생기는 것이 내가 열심히 했구나 하는 생각이라고 든다"
"비난도 많이 받았고 어려움도 많았다.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비난을 받았다"
"국가를 대표해서 뛰는 것은 가장 큰 영광이다. 은퇴할 때까지 국가대표는 목표여야 한다.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이동국이라면 운동장에서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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