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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교체에 화난 비달, 하인케스 감독이 웃은 이유는?
2017-11-01 22:29:00 (7년 전)




아르투로 비달(31)은 자신의 교체 사인에 불같이 화를 내었다. 그러나 오히려 하인케스 감독은 노련하게 비달을 다루기 시작했다. 


비달은 1일(한국시간) 열린 셀틱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선발로 나섰지만 풀타임을 뛰지 못했다. 요즘 비달은 출전시간에 목이 마르다. 지난달 치른 네 차례 경기서 90분을 모두 소화한 것은 한 번에 불과하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풀타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비달은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선발로 나선 비달은 후반 14분 세바스티안 루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비달은 못마땅했다. 조금은 거칠게 불만을 표했다. 

간혹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언론을 통해 감독과 선수간 불화설이 돈다. 그러나 하인케스 감독은 노련했다. 

그는 경기 후 독일 언론 'TZ'를 통해 "아주 마음에 든다. 교체된 선수가 휘파람을 불면 그게 잘못된 태도다. 비달은 아주 야망이 큰 선수"라고 자세를 칭찬했다. 이어 "나도 선수 시절에 교체를 당하면 기분이 나빴다"며 비달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그러나 교체는 전술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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