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이브닝] 페르난지뉴, 야야 투레의 스타일리쉬한 사이드킥에서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기까...
2017-10-31 22:18:55 (7년 전)
[맨이브닝] 페르난지뉴, 야야 투레의 스타일리쉬한 사이드킥에서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기까...
Manchester City player Fernandinho has completed transformation from Yaya Toure's stylish sidekick to main man(http://www.manchestereveningnews.co.uk/sport/football/football-news/man-city-fixtures-fernandinho-pep-13832840)
페르난지뉴는 한 기자가 자신의 최근 폼에 대해 조심스러운 질문을 했을 때,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이 곳(맨체스터 시티)에 온 이후로 저는 계속해서 발전해왔습니다. 특히 작년에 펩의 도움으로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 이제 자신감도 더욱 커졌습니다."
2014년에 팀의 충실한 일꾼으로서 우승을 견인하고 어엿한 브라질 국가대표 주전으로 자리잡은 위상 높은 선수가 자신감 부족에 시달렸다는 것은 믿기 어렵습니다.
아마 그가 얘기하고자 했던 것은, 스스로에 대한 본인의 자신감이 커졌다는 것이 아니라, 감독이 자신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친근한 성격을 가진 이 브라질리언 선수의 변신은 과르디올라를 만나면서 완성되었고, 이제 그는 맨체스터 시티라는 흥미로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는 환상적인 공격진과 진보적인 성향의 수비진을 연결시켜주면서, 수비진에는 안정감을 불어넣어주고 공격진에게는 자유로운 공격을 할 수 있는 견고한 밑바탕을 만들어줍니다.
이것은 펩 과르디올라가 지금까지 로베르토 만치니와 마누엘 페예그리니 아래에서 팀의 심장 역할을 하며 우승을 견인한 야야 투레를 놓아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페르난지뉴가 몇 년 동안 팀의 핵심이었던 야야 투레를 벤치로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잡았다는 점을 의미)
이러한 활약을 보고, 페예그리니는 그를 가레스 베리의 대체자이자, 투레에게는 부족했던 중원에서의 활동량을 제공하는 자원으로 낙점했습니다.
페르난지뉴는 그의 맨체스터 시티 첫 시즌에서 야야 투레의 뒤를 받쳐주며 커버하는 역할을 맡았고, 그의 예전 모습(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나, 수비적인 롤에 치우치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박투박 미드필더로서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며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데에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투레가 계속해서 팀의 한 자리를 고정적으로 맡는 한, 페르난지뉴는 자신의 재능을 그라운드 위에서 완벽하게 꽃피울 수 없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가 감독에 부임한 이후, 그는 시즌 초반부터 투레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페르난지뉴를 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열 명의 페르난지뉴만 있다면 리그 우승 따위는 쉽게 달성할 수 있다는 등의 발언을 통해 자신의 신뢰를 보여주었습니다.
과르디올라의 페르난지뉴에 대한 신뢰는 그의 다재다능함을 다양한 포지션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드러납니다. 투레가 화려하게 복귀한 이후에도 그(페르난지뉴)는 라이트백, 레프트백, 그리고 심지어는 라이트윙 위치에서도 뛰면서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되어서야 페르난지뉴는 진정한 의미에서 과르디올라의 전폭적인 신뢰와 자신감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는 더 이상 투레의 스타일리쉬한 사이드킥이 아니며, 더 이상 그의 밑에서 궂은 일만을 도맡아하는 조연이 아닙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샤흐타르에서처럼 천둥같이 필드 위를 격렬하게 누비며 기병처럼 싸우는 선수가 아닙니다. 대신 그는 맨체스터 시티를 하나로 묶어주는 접착제와 같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페르난지뉴의 변화는 블루스가 자신들의 경이로운 축구를 좀 더 의미있는 은빛의 결과물(우승 트로피)로 이어가는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출처:http://cafe.naver.com/mancityworld/272285
페르난지뉴는 한 기자가 자신의 최근 폼에 대해 조심스러운 질문을 했을 때,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이 곳(맨체스터 시티)에 온 이후로 저는 계속해서 발전해왔습니다. 특히 작년에 펩의 도움으로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 이제 자신감도 더욱 커졌습니다."
2014년에 팀의 충실한 일꾼으로서 우승을 견인하고 어엿한 브라질 국가대표 주전으로 자리잡은 위상 높은 선수가 자신감 부족에 시달렸다는 것은 믿기 어렵습니다.
아마 그가 얘기하고자 했던 것은, 스스로에 대한 본인의 자신감이 커졌다는 것이 아니라, 감독이 자신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친근한 성격을 가진 이 브라질리언 선수의 변신은 과르디올라를 만나면서 완성되었고, 이제 그는 맨체스터 시티라는 흥미로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는 환상적인 공격진과 진보적인 성향의 수비진을 연결시켜주면서, 수비진에는 안정감을 불어넣어주고 공격진에게는 자유로운 공격을 할 수 있는 견고한 밑바탕을 만들어줍니다.
이것은 펩 과르디올라가 지금까지 로베르토 만치니와 마누엘 페예그리니 아래에서 팀의 심장 역할을 하며 우승을 견인한 야야 투레를 놓아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페르난지뉴가 몇 년 동안 팀의 핵심이었던 야야 투레를 벤치로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잡았다는 점을 의미)
이러한 활약을 보고, 페예그리니는 그를 가레스 베리의 대체자이자, 투레에게는 부족했던 중원에서의 활동량을 제공하는 자원으로 낙점했습니다.
페르난지뉴는 그의 맨체스터 시티 첫 시즌에서 야야 투레의 뒤를 받쳐주며 커버하는 역할을 맡았고, 그의 예전 모습(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나, 수비적인 롤에 치우치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박투박 미드필더로서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며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데에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투레가 계속해서 팀의 한 자리를 고정적으로 맡는 한, 페르난지뉴는 자신의 재능을 그라운드 위에서 완벽하게 꽃피울 수 없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가 감독에 부임한 이후, 그는 시즌 초반부터 투레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페르난지뉴를 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열 명의 페르난지뉴만 있다면 리그 우승 따위는 쉽게 달성할 수 있다는 등의 발언을 통해 자신의 신뢰를 보여주었습니다.
과르디올라의 페르난지뉴에 대한 신뢰는 그의 다재다능함을 다양한 포지션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드러납니다. 투레가 화려하게 복귀한 이후에도 그(페르난지뉴)는 라이트백, 레프트백, 그리고 심지어는 라이트윙 위치에서도 뛰면서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되어서야 페르난지뉴는 진정한 의미에서 과르디올라의 전폭적인 신뢰와 자신감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는 더 이상 투레의 스타일리쉬한 사이드킥이 아니며, 더 이상 그의 밑에서 궂은 일만을 도맡아하는 조연이 아닙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샤흐타르에서처럼 천둥같이 필드 위를 격렬하게 누비며 기병처럼 싸우는 선수가 아닙니다. 대신 그는 맨체스터 시티를 하나로 묶어주는 접착제와 같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페르난지뉴의 변화는 블루스가 자신들의 경이로운 축구를 좀 더 의미있는 은빛의 결과물(우승 트로피)로 이어가는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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