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타] 모라타 아직 유벤투스를 잊지 않았다
2017-10-31 00:10:56 (7년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뒤 첼시로 이적한 알바로 모라타는 가제타 델로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잉글랜드에 정착했는지?
"여건이 좋은 점이 많았다. 첫 번째는 감독님이다. 난 콘테 감독님을 알고 있었고, 감독님이 갖고 계신 축구에 대한 생각에 대해, 나는 아무 문제점도 찾을 수 없었다. 두 번째는 환경이다. 팀동료들로부터 아주 잘 환대받았다. 스페인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아스필리쿠에타, 알론소, 파브레가스, 그리고 페드로가 상황을 좀 더 간단하게 만들어 주었다. 세 번째는 내 아내인 알리스 캄펠로다. 아내가 나를 따라 런던까지 오기로 해주었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뛰다가 이젠 잉글랜드에서 뛴다. 이 세 나라의 차이점이 있다면?
"스페인은 좀 더 테크닉을 선호한다. 이탈리아는 전술이 주를 이루지만, 실력이 받쳐줘야 한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피지컬적인 힘이다."
이탈리아 축구에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었는지?
"이탈리아라, 조직력이 좋은 팀들이 많았고, 아주 좋은 수비수들이 많았다."
이탈리아가 전해준 것이 있다면?
"이탈리아는 나에게 인생의 동반자를 선사해주었다. 알리스는 베네치아 사람이고, 환상적인 도시의 딸이다. 이탈리아 생활은 나에게 근본적인 경험을 안겨주었다. 유베에서 보냈던 두 시즌은 아주 좋았다. 나는 소년일 때 이탈리아로 왔었고, 진정한 선수가 되어 떠나게 됐다. 이탈리아는 스페인 사람이 살기 가장 좋은 나라이다. 모든 것이 다 있다. 아름다움, 역사, 예술, 요리, 패션까지. 이탈리아와 유베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유벤투스의 트레이드 마크란?
"이기려는 마음가짐과 아주 좋은 프로 의식."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 이유가 있다면?
"왜냐하면, 다시 말하는 것이지만 계약 조항이 있었다. 실망감이 엄청 났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를 이탈리아에서 두 시즌 보내기 전과 똑같이 다뤘다."
그게 첼시행을 선택한 이유가 됐는지?
"첼시로 온 건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님 때문이다. 우린 지난 봄에 내 이적에 대해 최종적으로 얘기를 나눠봤고, 마침내 나는 런던에 도착하게 됐다."
콘테와의 관계에 대해 말하자면?
"요구하는 것이 많은 분이지만, 축구 선수로서 갖고 있는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신다. 누구라도 콘테 감독님이 빅클럽의 공기를 마시고 다닌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엔 선수로서였지만, 이젠 감독으로서 그러신다."
첼시 이적 후 몇 달이 지났는데, 축구 선수로서 어떤 경기가 아쉬웠는지 묻는다면?
"맨체스터 시티라고 답하거나, 다른 우승권에 있는 팀을 말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그래도 내가 생각하기로는 왓포드전인 것 같다. 내 전 팀원이었던 페레이라와 붙었던 경기."
내일 이탈리아로 돌아와서 로마와 붙는데
"로마는 런던 원정 경기를 와서 나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로마가 승리할 만했다고 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로마가 잘 풀어나갔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번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경기이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첼시가 승기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코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별한 모습이었다. 첫 골은 예술이었다. 제코는 항상 나를 좋아해줬었다. 챔피언"
이제 더 이상 토티의 로마가 아닌데
"토티를 상대했던 건 영광이었다. 토티는 전설이다. 유베와 로마가 붙을 때, 함께 도핑 테스트를 봤던 적이 있었다. 토티와 악수했던 것이 기억에 남고, 이젠 이길 준비를 할 것이다."
같은 조에 로마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있는데,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로마. 로마는 런던에서 있었던 경기에서 우리에게 여러 문제점들을 안겨줬다. 마드리드에서 우린 완벽한 경기를 펼쳤지만, 로마엔 아틀레티코를 넘어서는 뭔가가 있다."
스페인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카탈루냐 독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는 스페인 사람이고, 상황이 지금 상황에 이르렀단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엔 결국 우리가 최고의 해결책을 찾아낼 거라고 생각한다. 타협이 모두를 기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가 그리운지?
"매우. 내 아내는 스페인에서 사는 걸 좋아했고, 나는 이탈리아를 좋아했다. 여기에서도 우린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런던은 어떤지?
"괜찮다. 나는 첼시의 시내에서 살고 있다. 런던은 다양한 민족, 다양한 문화와 종교의 공존으로 나를 매혹시켰다. 하지만 오래 살 것 같진 않다. 너무,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도시가 너무 크다."
원문 : http://www.gazzetta.it/Calcio/Serie-A/Juventus/29-10-2017/morata-juve-ancora-cuore-peccato-doverla-lasciare-ma-conte-top-230247592197.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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