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벵거 언젠가 맨시티의 기세도 꺾일 것
2017-10-30 18:06:50 (7년 전)
선 3줄 요약
1. 쎈 팀도 언젠간 기세 꺾임
2. 그래도 우린 집중한 모습으로 최선 다할 거임
3. 맨시티가 압박감 느끼겠지만, 이런 압박감은 좋은 거임
다음 주 일요일, 에버턴과의 무승부 이후, 리그 9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를 상대하는 아스날의 감독 아르센 벵거는 언젠가 이 기세가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 게 보통이다. 왜냐하면 지금 맨시티가 좋은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고, 사람들은 항상 이 좋은 질주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길 바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 맨시티도 멈춰서야 할 것이다."
이번 시즌 맨시티에 패배를 안겨준 팀이 없다고 묻자
"누구도 그러지 못했다는 건 사실이다. 달아나고 있다."
"하지만 우린 그저 이번 경기에 여전히 집중할 수 있고,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잘 준비할 것이며, 집중한 모습으로 우리의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맨시티의 연승이 이어지면 맨시티의 압박감이 늘어날 수도 있냐고 묻자
"그렇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종류의 압박감은 실은 승리하지 못했을 때 찾아 온다."
"이길 때는 괜찮다. 이런 종류의 압박감이 있어도 된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의 진정한 압박감은 승리하지 못했을 때 찾아오며, 무조건 이겨야 할 때 찾아온다"
"만약 여러분이 내일부터 감독이 된다고 하고, 크리스탈 팰리스 벤치에 앉을지, 아니면 맨시티 벤치에 앉을지 선택권을 준다고 한다면, 뭐라고 답할 것인가? 그러니 내 생각은 그렇다. 압박감이긴 하지만, 좋은 거라고."
원문 :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arsene-wenger-believes-arsenal-can-1143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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