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욕하는 나라의 요리
2017-09-11 14:18:08 (7년 전)
개고기 욕하는 나라의 요리
오르톨랑(Ortolan)
•오르톨랑을 산채로 잡은 후 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상자에 가둬놓는다. 한 달 동안 수수, 포도, 무화과 등을 먹이는데 이 과정에서 새가 앞을 보지 못하고 오로지 먹기만 하게끔 눈을 뽑기도 한다.
•시일이 되어 살이 알맞게 올랐다 싶으면 도살한다. 도살 방법은 술에 산 채로 담궈 익사시킨 후 요리하는 것이다. 그 후에 6~8분 가량 오븐에서 구워내면 끝이다.
•완성되는 오르톨랑은 그 맛이 가히 '신의 음식'이라고 비견될만 하다고 전해진다.
•오르톨랑을 먹을 땐 새의 머리만 남긴 채 통째로 입에 넣는다. 그리고 천천히 뼈와 근육, 내장을 씹어 먹는데 폐와 위를 씹었을 때 터져나오는 브랜디의 달콤함에서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뉴욕 타임즈의 보도를 빌리면 '첫 맛은 헤이즐넛과 비슷한데, 뼈와 살까지 통째로 씹어 먹으면 신세계가 펼쳐진다'라고 한다.
• 이 잔인한 요리를 즐기는 자신들의 모습이 신에게 보여져 신의 분노를 사지 않도록, 오르톨랑을 먹을 땐 반드시 흰 천을 뒤집어쓰고 먹는다고 한다.
•실제로는 요리의 향을 깊이 음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일단 표면상으론 이 풍습은 중세시기 프랑스의 수도사가 오르톨랑을 탐닉하는 자신의 식욕에 홀린 부끄러운 모습을 신에게 들키지 않고자 흰 천을 뒤집어쓰고 먹은데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뭐...?
개 잡는 과정이 매우 잔인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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