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 음식 ~
2018-08-13 14:47:32 (6년 전)
벼, 보리와 함께 세계 3대 작물에 속하는 옥수수는 흰색, 노란색, 보라색, 검은색, 주황색 등 색이 다양하다. 옥수수(100 g 기준)의 주성분은 당질(69.1 g), 단백질(9.6 g), 지질(3.8 g), 섬유(2.9 g), 그 외 무기질(칼슘 25 mg, 인 345 mg, 철 2.1 mg, 나트륨 1 mg, 칼슘 284 mg), 비타민(비타민 A 47RE, 비타민 B1 0.33 ug, 비타민 B2 0.11 mg, 비타민 E 1.26 mg, 나이아신 1.4 mg)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다.
옥수수의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라이신의 함량은 작으나 비타민류인 A, B, E가 함유되어 있으며 옥수수의 씨눈에는 질이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토코페롤이라는 비타민 E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식욕부진, 나른함, 무기력에 효과적이고, 섬유질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하지만, 나이아신이 부족해 옥수수만 주식으로 먹을 경우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으므로 우유나 치즈, 달걀, 마요네즈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옥수수는 삶거나 찌는 등의 조리를 하면 항산화 성분이 더 생성되어 노화, 암, 심장질환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옥수수의 수염은 이뇨나 지혈, 혈압 등에 효능이 있어 달여 복용하면 신장염이나 임신 중 부기를 해소하는데 좋다. 또한, 옥수수차는 한여름 차가워진 속을 달래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스스로 바깥 기온과 조화를 이루는 능력이 있다. 외부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오히려 우리 몸 속은 차가워지는데 이 때 찬 음식이나 찬 음료가 많이 들어가면 탈이 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여름철에 옥수수차를 마셔주면 차가워진 속을 편안하게 달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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