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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영입했어야" 쿠만이 곱 은 경질 아쉬움
2017-10-26 17:13:49 (7년 전)

에버턴서 경질된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의 영입 실패를 자신의 경질 이유로 꼽았다. 


쿠만 감독이 에버턴 사령탑에서 불명예 하차했다. 에버턴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쿠만 감독과 결별을 공식화 했다. 시즌 초반부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에버턴은 10월까지 쿠만 감독에게 기회를 줬으나 아스널에 2-5로 크게 패하며 신뢰를 내려놓았다. 

올 시즌 에버턴을 향한 기대는 컸다. 로멜루 루카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1억5천만 파운드(약 2238억원)를 사용하며 즉시전력감 다수를 영입해 전력이 더 나아졌다는 평가였다.

빅6를 위협할 수 있다는 예상과 달리 에버턴은 경쟁 상대가 되지 못했다. 리그 초반에 몰렸던 강팀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자신감마저 잃었다. 이후에는 승격팀과 같은 하위권 팀을 상대로도 졸전을 이어갔고 끝내 아스널전을 끝으로 쿠만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아직 아쉬움이 큰 쿠만 감독은 지루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루카쿠가 떠난 자리를 지루로 메우지 못한 것이 지금의 사태를 불러왔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축구매거진 'V

I'와 인터뷰에서 "지루가 루카쿠를 확실하게 대체할 자원이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 아스널 잔류를 택했다"며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지루보다 나은 공격수는 없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쿠만 감독은 지루에게 루카쿠가 했던 역할을 고스란히 넘겨줄 생각이었다. 그는 "루카쿠는 골만 넣었던 것이 아니다. 우리의 플레이가 성에 차지 않을 때 그를 향해 롱패스를 건네는 것이 하나의 옵션이었다"며 "루카쿠가 없고 지루도 오지 못하니 니콜라 블라시치, 웨인 루니 중심의 발밑 공격만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술적 한계에 봉착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알려지기로 지

루도 에버턴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했었다. 그러나 아내의 반대에 부딪혔다. 스토크 시티의 찰리 아담은 지난달 '리버풀 에코'를 통해 "지

루의 에버턴행 거래는 거의 완료됐었다. 하지만 그의 아내가 머지사이드 지역으로 옮기는 걸 거절했다고 들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댓글 1
2017-10-31 15:41 (7년 전) 추천0 비추천0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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