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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14초 지각' A.실바 등록 실패...FIFA 판결 수용
2017-10-24 23:58:57 (7년 전)

14초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레스터 시티가 아드리엔 실바를 등록하는데 실패했고,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결을 수용했다.


레스터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드링크워터의 대체자로 실바를 영입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실바 영입 과정에서 이적 등록 서류를 마감 기한 14초를 넘긴 채,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낸 것이다. FIFA는 실바 영입 승인을 거절했다.

레스터와 실바 모두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이로써 실바는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레스터도 실바의 이적료와 연봉을 모두 지급하면서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는 1월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에 레스터는 FIFA에 재 승인을 요청했지만 실패했고, 이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레스터는 결국 FIFA의 판결을 수용했고, CAS에 항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레스터는 24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레스터 시티가 실바의 등록과 관련한 FIFA의 결정을 마지못해 받아들인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AS에 항소하는 것이 우리의 의도였다. 그러나 FIFA는 이에 대한 신속한 절차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고, FIFA의 결정을 마지못해 받아들이도록 강요했다"고 발표했다.

일단 레스터는 FIFA의 결정을 수용했다. 그러나 실바는 계속해서 개인적인 호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레스터도 이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레스터는 "FIFA가 정당한 절차를 거부한 것에 대한 좌절감과 실망감은 여전하다. 우리는 계속해서 실바 개인의 호소를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최대한 빨리 실바를 등록할 것이고, 그는 코칭 스태프, 의료진,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댓글 2
2017-10-31 16:20 (7년 전) 추천0 비추천0
ㅋㅋ 웃기네
2017-10-25 19:17 (7년 전) 추천0 비추천0
zzz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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