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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피부색? 메시-호날두-박지성을 봐!"
2017-08-24 15:44:49 (7년 전)

폴 포그바(24)가 피부색이 아닌 축구 그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이자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36)을 언급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다가오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인종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포그바의 인터뷰를 전했다. 여기서 포그바는 호나우지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박지성을 언급하며 축구는 피부색이 아닌 기술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종차별은 축구계에서도 많은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FIFA는 인종차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며 심할 경우 주심이 경기를 몰수패처리 할 수 있는 규정까지 고려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축구팬들의 성향을 보면 다가오는 러시아 월드컵은 인종차별과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은 선수들의 다양성과 포용력,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 #EqualGame을 시작했다. 두 번째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는 포그바도 이 캠페인에 동참해 인종차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먼저 포그바는 "월드컵은 전세계 팬들이 모인다. 우리는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 나는 축구를 즐긴다.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사람들이 그저 경기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상대팀에 대해서도 존중을 해야 한다. 하루가 끝나고 경기를 마치면 집에 돌아가고 평범한 사람이다.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는 "스포츠맨으로서, 축구선수로서 피부색은 아무 것도 아니다. 피부색이 아니라 축구 능력을 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호나우지뉴, 메시, 호날두, 박지성 같은 축구선수들을 볼 때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에 그저 감탄하게 된다. 그것이 우리가 바라봐야 할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종차별과 그런 것들에 대한 최고의 대답은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거나 득점을 기록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은 행운이고 축복받은 일이다. 우리가 가진 기회에 대해 생각하고 인생을 즐겨야 한다. 또 축구 안팎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 매우 행복할 것"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댓글 2
2017-08-24 19:44 (7년 전) 추천0 비추천0
ㅋㅋㅋㅋㅋㅋ지성팍
2017-08-24 16:06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지성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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