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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부회장, "음바페 레알행? 합의한 적 없다"
2017-07-27 00:22:46 (7년 전)

AS 모나코의 바딤 바실리에프 부회장이 킬리안 음바페(18, 모나코)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진화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이번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레알과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파리 생제르망(PSG) 등 빅 클럽의 관심이 폭주했고, 최근에는 레알이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기로 결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음바페가 레알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모나코 측에 1억 8,000만 유로(약 2,349억 원)의 이적료를 제의했다"면서 "레알과 모나코는 원칙적 합의를 마친 상태이며, 계약이 곧 성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모나코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모나코의 바실리에프 부회장은 26일(한국시간)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바실리에프 부회장은 "음바페의 이적과 관련해 어떤 팀과도 합의한 적이 없다. 이것은 내가 보장할 수 있다"며 레알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음바페는 우리가 아주 큰 기대를 품고 있는 선수이며, 축구계의 희망이다. 우리에게 음바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현재 음바페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재계약 합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재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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