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라리가 3월3일 세비야 빌바오 분석

2017-03-03 04:07:58 (8년 전)

도깨비 분석

3월3일 세비야 빌바오 분석 시작합니다.

세비야 (프리메라리가 3위)

세비야는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9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라리가 대권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달 동안 무패를 기록했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만만치 않은 난적 비야레알과 무승부를 기록했고, 홈에서 막강한 텃세를 발휘하는 라스팔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 최근 엄청난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에이바르에게 승리, 안달루시아 더비의 라이벌 베티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3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세비야는 최근 3연승 과정에 넣은 다섯 골을 다섯 명의 선수가 나눠 넣었다. 코레아, 사라비아, 비톨로, 메르카도, 이보라 등이 차례로 득점했다. 세비야는 라리가에서 가장 로테이션이 활발하고, 경기 마다 전술적 대응법을 달리하는 유연한 팀이다. 후반기 관건은 UCL 과 라리가 병행 과정에서 내릴 선택과 집중이다.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시즌 종반으로 갈수록 리스크는 커질 것이다. 이번 빌바오와의 맞대결 역시 선택과 집중의 갈림길에 서있는 매치이다. 이번 경기를 치른 이후,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알라베스와의 원정 경기, 레스터 시티와의 UCL 2차전,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AT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중간에 껴있는 레가네스전과 히혼전은 생략했다.) 빌바오는 라리가 내에서도 굉장히 다이렉트한 전술을 구사하고 있는 팀이다. 4-2-3-1 포메이션뿐만 아니라, 4-4-2 에 기반한 두 줄 수비에도 능하다. 좀처럼 배후 공간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공간 침투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세비야로서는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팀이다. 실제로 삼파올리 감독 부임 이후 가졌던 양 팀 간의 첫 대결에서 세비야는 세 번이나 실점을 허용하며 무참히 침몰했다. 이번 경기 역시 지난 번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이번 시즌 자신들의 홈에서 한 번의 패배만을 허용한 세비야일지라도, 결코 만만치 않을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틀레틱 빌바오 (프리메라리가 8위)

이번 경기를 앞둔 빌바오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전력의 누수' 이다. 일단 '공격의 연결고리' 를 담당하는 가르시아가 징계로 인해 결장이 확정된 상태이다. 가르시아는 처진 스트라이커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소화하며 빌바오의 공격의 선봉장을 담당했던 선수이다. 가르시아의 결장은 빌바오의 화력에 치명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자마저 속출하고 있다. '주포' 아두리스. 주전 미드필더 데 마르코스, 주전 수비수 라포르테 등이 부상을 당했다. 애석하게도 이들의 부상 복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아두리스의 부상이 매우 뼈 아프다. 아두리스는 팀 내 최다 득점자일뿐만 아니라, 특유의 장신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한 선수이다. 경기당 공중볼 경합 성공 횟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빌바오의 팀 컬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가 아두리스이다. 따라서 아두리스의 결장이 확정된다면 빌바오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일단 아두리스의 부상 공백은 윌리암스가 메꾸고 있는 상황이다. 윌리암스는 쫄깃한 피지컬을 보유한 전형적인 흑인 공격수이다. 라리가 내에서 손 꼽힐만한 준족을 보유했기에 측면 공격수의 위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중볼 경합 능력 역시 평균치 이상은 해주지만, 아두리스만큼은 아니다. 실제로 윌리암스는 지난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최전방 중앙 공격수에 배치되었는데,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에 방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번 경기 역시 윌리암스의 최전방 배치가 유력한 상황이다. 아직 중앙 공격수의 자리가 익숙치 못한 윌리암스이기 때문에, 빌바오로선 공격 전개에 있어서 삐걱댈 가능성이 농후하다.

3월3일 세비야 빌바오 배당 흐름

3월3일 세비야 빌바오 리조부

최종 Tip

빌바오는 라리가 내에서도 굉장히 다이렉트한 전술을 구사하고 있는 팀이다. 4-2-3-1 포메이션뿐만 아니라, 4-4-2 에 기반한 두 줄 수비에도 능하다. 좀처럼 배후 공간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공간 침투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세비야로서는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팀이다. 실제로 삼파올리 감독 부임 이후 가졌던 양 팀 간의 첫 대결에서 세비야는 세 번이나 실점을 허용하며 무참히 침몰했다. 이번 경기 역시 지난 번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만 빌바오의 전력누수가 굉장히 심한상황등을 생각해보면 경기의 양상이 어느쪽으로 기울지 상당히 예측하기 어려운경기이다.

추천 -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