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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ACL 2월28일 우라와레드 FC서울 분석
2017-02-28 15:32:29 (8년 전)

 

도깨비 분석

2월28일 우라와레드 FC서울 분석 시작합니다.


우라와레즈 (일본)
패싱 플레이를 중시하는 J 리그의 클럽답게 굉장히 화려한 연계 플레이를 추구하고 있다. 측면에서의 조직적인 연계 플레이,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오며 수비를 교란하는 플레이, 순간적으로 찔러주는 침투 패스 등 공격 루트의 풍성함에 있어서만큼은 ACL 내에서도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시드니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이동 거리에 의한 피로 누적에도 불구하고 4-0 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자신들의 화력을 제대로 과시해냈다. 더구나 지난 시드니전은 순수 자국 선수들로만 이뤄낸 성과였다. 이번 경기에선 외국인 용병 하파엘 실바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파엘 실바는 J 리그 1라운드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공중볼 처리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이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운동 능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하파엘 실바의 가세는 일본 클럽의 빈약한 피지컬을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공격력에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리기에, 역습 대처 상황에선 맥을 못 추리는 모습을 빈번히 연출하고 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 공격에 참가하기에, 후방 라인의 선수들은 커버해야할 공간이 너무 많아 과부하가 일어나고 있다. 작년에 있었던 K 리그 팀들과의 ACL 경기에서도 롱 볼 패스에 무너지는 모습을 여러 번 연출했다.


FC서울 (대한민국)
축구 변방국 태국의 클럽 무앙통에게도 패하더니, 지난 상하이 상강과의 홈 경기에서도 일격을 맞고 침몰했다. 상하이 상강의 퇴장으로 생긴 숫적 우세와 PK 로 득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까지 찾아왔지만 차려준 밥상을 스스로 엎어버린 FC 서울이었다. 특히 키 플레이어로 지목되었던 오스마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했다. 이번에 맞붙는 우라와 레즈는 허리 라인에서부터 시작되는 패싱 플레이가 강점인 팀이다. 무앙통과의 경기에서부터 부진을 보였던 오스마르가 우라와 레즈의 공세를 감당할 수 있을진 의구심이 든다. 오스마르뿐만 아니라 '주포' 데얀 역시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다. 지난 경기에서 PK 를 실축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움직임 자체가 매우 둔탁해보였다. 데얀의 서브로 분류되는 박주영 역시 조커로서 자신의 역할에 소홀했다. 오히려 박주영이 투입된 이후, 전체적인 공격 전개 자체가 루즈해진 느낌이었다. 팀 내에서 득점을 담당하고 있는 데얀과 박주영의 부진은 FC 서울로서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가 있다면, 황선홍 감독이 승부수로 던진 측면에서부터 시작되는 공격 전개 자체는 나름 짜임새가 있었다는 점이다. 우라와의 약점은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되는 속도이다. 특히 측면 수비수들의 오버래핑을 커버하는 중앙 수비수들의 발이 대체적으로 느린 편이다. 따라서 FC 서울이 승부수로 던질 측면 돌파는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주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28일 우라와레드 FC서울 배당 흐름



2월28일 우라와레드 FC서울 리조부



최종 Tip
우라와 레즈의 풍성한 공격 루트는 ACL 내에서도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허나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리기에, 역습 대처 상황에선 맥을 못 추리는 모습을 빈번히 연출하고 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 공격에 참가하기에, 후방 라인의 선수들은 커버해야할 공간이 너무 많아 과부하가 일어나고 있다. 작년에 있었던 K 리그 팀들과의 ACL 경기에서도 롱 볼 패스에 무너지는 모습을 여러 번 연출했다. 그렇다고 FC 서울에게 마냥 승기가 있는 것도 아니다. 팀 전력의 핵심인 오스마르와 데얀의 경기력이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모로 예측하기 힘든 경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굳이 우세를 가르자면 홈 팀의 혜택을 누리는 우라와레즈의 우세가 예상된다.

추천 - 우라와레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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