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ACL 2월22일 제주 장쑤 분석

2017-02-22 16:17:27 (8년 전)

도깨비 분석

2월22일 제주 장쑤 분석 시작합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대한민국)

제주유나이티드는 대한민국 K리그-클래식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단계에 진출하였다. 전북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됨에 따라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아도 되는 행운을 누렸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줬던 제주는 무패행진의 전북현대를 꺾는등 후반기 활약이 매우 좋았다. 시즌 종료 후 이적시장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는데 조용형과 유망주 다수를 영입하였으며, 수비수 알렉스를 영입하며 재영입에 성공하였다. 알렉스는 제주에서 뛰다가 텐진으로 이적하였지만 1년만에 다시 제주로 돌아왔다. 아쉬운 점은 팀내 득점원이었던 이근호가 강원FC로 이적하므로써 토종 공격수가 사라졌다는 점이었다. 영 플레이어상을 받은 안현범에게 많은 것을 기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짱쑤쑤닝이라는 중국 슈퍼리그 2위 클럽과 맞붙는 제주는 쉽지 않은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이후 오랜만에 진추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기에 홈에서 펼쳐지는 이 점을 최대한 가져가야한다. 조성환 감독은 첫 경기인 만큼 조심스럽게 운영하며 역습공격을 펼친다고 선언하였다. 장쑤 쑤닝이 중국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는 팀이고 홍정호, 하미레스, 알렉스 테세이라 등 유럽에서 활약하였던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는 제주가 수비수들을 영입하면서 수비력 강화를 꾀했지만 선수들의 개인능력에 고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또한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영입된 만큼 조직력부분에서는 아직 미완의 대기일 가능성이 크다. 제주가 홈이지만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다.

장수 쑤닝 (중국)

장쑤 쑤닝은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을 기록한 팀이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 쑤닝은 지난시즌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위협하였지만 아쉽게 리그, 컵대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중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쓰는 클럽중에 하나인 장쑤쑤닝은 용병 스쿼드가 줄어들면서 수비수 세인스버리를 방출하고 하미레스, 알렉스, 마르티네스로 확정하였다. 이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큰 기대를 하고 있기에 모든 힘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쑤 쑤닝이 준우승을 한 이유는 광저우 에버그란데보다 많은 실점을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광저우가 리그에서 19실점을 기록했다면 장쑤쑤닝은 33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부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쓰리백과 5백을 혼용하여 기용하면서 공격적인 능력을 내세우고 있다. 팀 득점의 핵심은 역시 마르티네스와 알렉스 테세이라이다. 지난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과 도움 모두 출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인기량 또한 출중하기에 제주 유나이티드를 위협하기에 딱 좋은 공격수들이다. 아쉬운 점은 원정 경기력이다. 원정에서 득점보다 실점이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득점력 또한 다득점을 이뤄내지 못하는 모습이 강하다. 제주의 날씨가 좋은 편이기에 오히려 컨디션자체는 더 좋을 수 있는 환경이지만 불안한 원정경기력은 아쉽다. 다행히 아시아쿼터인 홍정호가 제주유나이티드 출신이기에 어느정도 제주에 대한 파악이 완료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의 파괴력은 확실히 장쑤 쑤닝이 앞선만큼 최용수 감독 특징을 보아 원정에서도 다득점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최종 Tip

각 나라를 대표하는 클럽 두 팀이 만난다. 제주 서귀포에서 펼쳐지는 경기이지만 장쑤 쑤닝이 제주도의 좋은 날씨와 환경에 원정 피로도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근호가 빠져나가면서 새로운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였지만 조직력을 갖추기에는 시간이 너무 적었다. 기존 멤버들이 유지되고 있는 장쑤 쑤닝이 더 좋아보이는 매치업이다. 제주는 안현범, 정운 등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수비적으로 나선 후 역습 전술을 사용한다고 말했기에 활약하기에는 힘든 환경이다. 오히려 제주는 수비라인을 보강하면서 K리그 정상급 수비진을 구축하였다. 하지만 팀컬러 자체는 공격축구임에는 분명한 상황. 최용수감독이 이끄는 장쑤 쑤닝도 대표적인 공격축구 팀이다. 이번경기 두팀모두 공격적인 팀이지만, 전력상 장쑤 쑤닝이 나은 모습을 띄고 있으며 특히 공격진의 퀄리티 차이가 장쑤쑤닝이 좋아보이는 경기이다. 장수쑤닝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추천 - 대한항공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