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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ACL 2월21일 FC서울 상하이상강 분석
2017-02-21 13:38:03 (8년 전)

 

도깨비 분석

2월21일 FC서울 상하이상강 분석 시작합니다.


FC 서울 (대한민국)
지난 시즌 새로 부임했던 황선홍 감독은 뚜렷한 자신의 색깔을 낼 수가 없었다.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은 만큼, 기존의 틀을 완전히 바꾼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더군다나 당시 FC 서울은 트레블 (K 리그, ACL, FA 컵) 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험' 보다는 '안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지난 시즌 절반을 함께 하며 팀 적응을 마친 만큼, 황선홍 감독의 색깔이 시즌 초부터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황선홍 감독은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포항 스틸러스에서도 공격적인 축구를 시도했던 만큼, K 리그 부자 구단인 FC 서울에서 '닥공 축구' 를 선보일 여지가 크다. 이렇게 야심차게 새로운 출발을 알리려는 '?K 리그 디펜딩 챔피언' FC 서울이지만, ACL 죽음의 조라 평가받는 F 조에 배정되는 비극을 맞게 되었다. 무엇보다 첫 번째 상대가 강력한 ACL 우승 후보인 상하이 상강이다. FC 서울의 수비 라인은 ACL 최강의 공격 라인을 갖춘 상하이 상강의 화력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레프트백 김치우는 프리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라이트백 신광훈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기복이 심한 선수로 전락했다. 중앙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곽태휘는 한 쪽 시야가 보이지 않는 애꾸이며, 노쇠화로 인해 기동성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 상강의 공격진들의 최대 강점은 기동성이다. 측면 수비수들의 불확실한 경기력, 중앙 수비의 느린 발을 고려해본다면 FC 서울의 고전이 예상될 수 밖에 없다. 상하이 상강의 화려한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선, 오스마르의 경기 운영 능력이 발휘되어야만 한다. 오스마르는 중앙 수비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이다. 최후방 수비 라인이 불안정한 FC 서울이니만큼, 좀 더 앞선에서 상대 공격을 저지해줄 수 있는 오스마르의 활약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상하이 상강 (중국)
헐 크, 오스카, 아흐메도프, 엘케손이 포진되어 있는 상하이 상강의 화력은 ACL 전체 팀들 중 가장 으뜸이라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동나이대 최고의 감독이라 평가받는 비야스 보아스가 사령탑을 맡고 있으니,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구단이라 평할 수 있겠다. '동나이대 최고의 지략가'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이끄는 팀답게, 4-2-3-1 과 4-3-3 의 변환이 능수능란하다. 경기 내내 유기적인 움직임을 꾀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ACL 경기였던 수코타이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수코타이는 상하이의 변칙적인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3-0 스코어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헐 크, 오스카, 엘케손으로 이루어진 '브라질 커넥션' 의 테크닉은 상하이의 경기력을 화룡정점으로 만들어주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왕성한 수비 가담을 보이고 있는 오스카의 경기 운영 능력은 FC 서울의 중원을 파훼시킬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최전방에선 엘케손이 수비를 분산해주며 공간을 창출하고, 헐 크는 엘케손이 마련해준 공간 속에서 적극적인 슈팅을 꾀하고 있다. 헐 크 같은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피지컬을 보유한 선수이므로, 상대적으로 빈약한 피지컬을 보유한 동양인 수비수들을 지지고 볶을 수 있을 여지가 매우 크다. 이렇게 압도적인 화력을 보유한 상하이이지만, 약점이 없는 건 아니다. 좌우 풀백의 전진 빈도가 상당히 잦다보니 배후 공간 관리에 미숙함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유럽에 있었던 시절에도, 상대의 역습에 취약했던 면모를 자주 보인 인물이다. FC 서울 역시 K 리그 내에서는 괜찮은 화력을 보이고 있는 구단이다. 따라서 상하이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배후 공간 관리에 집중해야만 할 것이다.


최종 Tip
2월21일 FC서울 상하이상강 경기 FC 서울의 수비 라인은 ACL 최강의 공격 라인을 갖춘 상하이상강의 화력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레프트백 김치우는 프리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라이트백 신광훈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기복이 심한 선수로 전락했다. 중앙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곽태휘는 한 쪽 시야가 보이지 않는 애꾸이며, 노쇠화로 인해 기동성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 상강의 공격진들의 최대 강점은 기동성이다. 측면 수비수들의 불확실한 경기력, 중앙 수비의 느린 발을 고려해본다면 FC 서울의 고전이 예상될 수 밖에 없다. 헐 크, 오스카, 아흐메도프, 엘케손이 포진되어 있는 상하이 상강의 화력은 ACL 전체 팀들 중 가장 으뜸이라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동나이대 최고의 감독이라 평가받는 비야스 보아스가 사령탑을 맡고 있으니,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구단이라 평할 수 있겠다. 허나 약점이 없는 건 아니다. 좌우 풀백의 전진 빈도가 상당히 잦다보니 배후 공간 관리에 미숙함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유럽에 있었던 시절에도, 상대의 역습에 취약했던 면모를 자주 보인 인물이다. FC 서울 역시 K 리그 내에서는 괜찮은 화력을 보이고 있는 구단이다. 따라서 상하이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배후 공간 관리에 집중해야만 할 것이다. 기준점 오버 예상해본다.

추천 - 2.5기준 ▲/상하이상강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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