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월16일 오클라호마 뉴욕닉스 분석

2017-02-16 06:43:23 (8년 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뉴욕 닉스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들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직전경기였던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완패를 떠안았다. 러셀 웨스트브룩, 스티븐 애덤스가 맹활약했지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연달아 상대한 피로도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런 면에서 뉴욕 닉스 전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안드레 로벌슨의 경우, 뉴욕이 지랑하는 득점원인 카멜로 앤써니의 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을 전망. 빅터 올라디포의 야투 감각도 나쁘지 않다. 에네스 칸터의 빈자리가 아쉽긴 하지만 애덤스는 터프함이 부족한 뉴욕의 인사이드에 큰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은 긴 홈 연전을 끝내고 서부 원정 연전을 시작한다. 직전경기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깜짝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하다. 다수의 선수들이 트레이드 소문에 휘말려 있는 데다 조아킴 노아는 계속해서 부상 중이다. 빌리 헤르난고메즈, 론 베이커 등 젊은 선수들이 나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어설픈 트라이앵글 오펜스가 팀의 공격 리듬을 망치고 있다. 카멜로가 막히는 경기에서 이런 현상은 더욱 짙어졌는데 이 날, 카멜로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로벌슨을 상대해야 한다.

웨스트브룩, 올라디포 콤비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의 백코트 위력이 뉴욕닉스보다 조금 더 강하다. 카멜로의 야투 부진도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

홈팀 오클라호마시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