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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월16일 유타 포틀랜드 분석
2017-02-16 06:41:14 (8년 전)

유타 재즈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로 불러들인다. 연속 홈경기 일정을 치르는 유타는 직전경기였던 LA 클리퍼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경기 내내 끌려가면서 72-88로 대패했다. 3연패 부진.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포틀랜드다 더 낫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조지 힐이 정상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데릭 페이버스 역시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주전으로 뛰면서 루디 고베어의 수비 부담을 잘 덜고 있다. 고든 헤이워드, 조 존슨, 조 잉글스 등 영리한 볼 핸들러들의 존재감도 믿음직스럽다. 최근 흐름이 지나치게 나쁘긴 했지만 포틀랜드처럼 수비력이 좋지 않은 팀을 상대로 갑자기 공격 리듬을 회복하는 경우가 잦았다. 


포틀랜드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직전경기 홈 맞대결에 연장 접전 끝에 104-109로 패했다. 데미안 릴라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드로 내보낸 메이슨 플럼리의 공백도 아쉬웠다.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지옥의 유타 원정 일정을 소화한다. 제 3의 볼 핸들러인 에반 터너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포틀랜드는 플럼리를 내보내는 대가로 덴버 너게츠로부터 유서프 널키치를 데려왔다. 이 경기엔 나서겠지만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유타를 맞아 당장 큰 임팩트를 남기긴 쉽지 않다. 결국, 당분간은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의 공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원정 성적도 9승 19패에 불과하다. 

유타의 최근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지만 포틀랜드가 직면한 문제보다는 사안이 덜 심각하다. 홈팀, 유타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유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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