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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vs전자랜드 프리뷰
2017-02-07 11:45:17 (8년 전)

2월7일 전주KCC 전자랜드 분석 시작합니다.


전주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화요일 스케줄을 소화한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KCC는 12승 25패로 9위에 처져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상황. 직전경기였던 서울 SK와의 원정 맞대결에선 후반에 실책 파티를 벌인 끝에 70-70로 패했다. 이 경기는 4일 간 3경기를 치르는 마지막 일정. 가뜩이나 뛸 선수가 많이 없는 KCC 입장에선 피곤한 스케줄일 수밖에 없다. 전자랜드를 상대로도 올 시즌 1승 3패로 밀렸는데 최다 득점이 80점일 정도로 전자랜드의 수비에 고전했다. 안드레 에밋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과의 시너지는 거의 없는 편이다. 홈 성적도 7승 11패에 불과하다. 홈경기 평균 득실점 차이는 +1.8점이지만 전자랜드처럼 끈끈하고 끈적한 수비를 펼치는 팀에게 특히 약했던 KCC다.

전자랜드는 갈 길이 바쁘다. 7위 창원 LG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 다행히 직전경기였던 원주 동부와의 홈 맞대결을 잡아내면서 3연패를 끊었다. 아이반 아스카 체제의 전술이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정효근, 강상재 두 젊은 포워드 자원들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 박찬희는 신장이 작은 이현민의 공격 경로를 최소화 할 수 있을 전망. 리그 최고의 수비력과 더불어 커스버트 빅터, 차바위 등 궂은 일에 능한 선수들은 터프한 농구에 약한 KCC의 아킬레스 건을 제대로 건드릴 것으로 보인다. 원정 평균 실점도 76.2점에 불과하다. 여기에 원정 승률은 5할에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희한하게도 득실점 차이는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훌륭한 경쟁력과 끈질긴 면모를 겸비한 전자랜드다.

전주KCC가 얻은 핸디캡 범위는 +2.5점이다. 홈코트 이점을 살리긴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전자랜드의 핸디캡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추천 - 전자랜드 핸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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