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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골’ 네이마르, 레전드 호나우지뉴를 넘보다
2017-01-25 22:52:18 (8년 전)

네이마르(24)의 기세가 브라질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레전드’ 호나우지뉴까지 넘보고 있다. 바르사 데뷔 4번째 시즌 만에 호나우지뉴의 5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네이마르는 최근 에이바르와의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4-0 대승을 도왔다. 경기 후 바르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가 호나우지뉴의 기록을 따라잡았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94호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네이마르는 과거 바르사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호나우지뉴와 바르사 통산 득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록면에서 ‘대선배’ 호나우지뉴를 한 시즌 가량 앞질렀다.


호나우지뉴는 2003년 7월부터 2008년 7월까지 5년동안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207번의 공식경기에서 94골을 터트렸다. 당시 호나우지뉴의 바르사 임팩트는 가히 압도적이었다. 온몸을 이용하는 개인기술은 ‘외계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 충분했다.

그러나 호나우지뉴를 이을 네이마르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네이마르는 최근 94호골을 기록하며 호나우지뉴의 경기수보다 43경기 단축했다. 2013년 7월 바르사에 입단한 네이마르는 통산 164경기를 치렀다.

트로피 이력 또한 네이마르가 뒤쳐질 게 없다. 호나우지뉴는 2006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네이마르도 두 번의 리그 우승과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호나우지뉴와 마찬가지로 두 번의 스페인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지만 국왕컵 우승에서 2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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