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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선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2024-11-26 12:48:09 (2일 전)

필드에 전면에 나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글을 쓰는 건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근래에 마음 맞는 사람들과 새로운 계열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이에 맞춰 저 또한 안주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인연들과 함께
좋은 그림을 만들어 가보고자 하는 취지로 장고 끝에 긴 글의 서두를 열어봅니다.

질문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파트너를 선정할 때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시나요?

솔루션? 시재? CS팀의 역량? 본사의 마인드 및 방향성?

언급된 것 중 중요하지 않은 건 없겠고, 생각하시는 바도 모두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여기까지 오면서 느낀 건,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사람과 믿음' 인 거 같습니다.

본사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각자 파트를 나눠 일을 봐줄 수 있는 자기 사람이 있어야 하고,
영업하시는 분들도 믿을 수 있는 본사가 있어야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겠죠.

제가 파트너를 컨택하면서 고수했던 원칙과 현재까지 오기까지의 원천을 생각해보자면
뒤가 좋지 않을 거 같은 사람과 당장의 욕심으로 일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성취한 것을 쉐어할 수 있었다는 것 같습니다.
이건 삶에 대입해도 마찬가지인 거 같습니다.

제가 이 업계에 경력이 미미했던 시절 그 땐 겁도 없어서
다양한 사람들을 직접 대면하며 많은 경험을 했었던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글 올려놓은 내용만 훑어 보아도, 보증금을 요구할 사람인 지
내용이 없는데 그럴싸한 말과 함께, 선지원을 요구할 사람인 지
트렌드도 잘 모르는 만만한 신규업체 대표 구워 삶아 양빵 및 프로그램 작업을 도모할 사람인 지
다 보입니다.

실제로 저런 친구들 대면해보면 조금만 겸손하게 응대하면 으악죽이려 드는 부류도 있고
일련의 예로 자체 개발자인 지, 소규모 솔루션 업체랑 연계한 건지는 몰라도
조작된 샘플 페이지로 입금량 및 유령회원 목록을 보여주며 혹하게 하여
보증금 및 선지원을 유치하는 조직적인 팀도 있었구요
모 까페장은 수년 전에도 보증금 사기를 치고 다니더니 아직도 활동을 하시더군요

양빵팀들이야 실유저 내용이 있는 척 하고 대표들과 제휴하여 실질적으로 입금량이 올라가는 것은
맞지만 결국 일이 진행되면 환수는 커녕 손실만 나고, 그 손실 과정 중에 사대가 안 맞아서 그렇다는 핑계로
일찍 걷어내지 않으면 본사는 내내 손실만 보고 제휴가 종료되는 상황이 빚어지겠죠.

저 또한 저러한 경험들로 사람보는 안목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이 글을 보시게 될 신규 대표님들 피해를 줄이고자 외람된 내용들을 담아봅니다.
서로 시간낭비 할 분들 연락 주지 마시라는 의도도 있구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말씀 드렸던 요소 중에 솔루션을 말씀 드리자면,
업계 계시면 대부분 아실 법한 곳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체개발자로 운영되는 곳도 있구요.
요즘은 S사를 쓰시다가 G사로 많이들 넘어가시죠. 알값이 다소 비싸더라도
그만큼의 옵션과 매리트가 존재하니깐요.

이 부분과 연계하여 구멍가게는 아니란 것 정도는 증명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재관련 의문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CS팀 같은 경우는 원래 대충 경험만 있다는 사람을 고용하는 형태가 아니라,
연계된 계열사로 파견하여 소위 도제식 교육 과정을 거쳐 팀장급을 양성합니다.
때문에 이 부분 차별화 되어있고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길 일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로얄을 아예 보지를 않습니다. 허위기재도 너무 많을 뿐더러,
저희 자체적으로 공유되는 데이터 베이스로 필터링을 하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하부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상부에서 책임을 묻지 않는 구조로 진행이 됩니다.
그만큼 자신이 있으니깐요.

솔루션, 시재, 현장에 관련해서는 이렇게 짧게 말씀드리고,

마지막으로 본사의 마인드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내용없는 사기꾼들도 많이 접해보았지만,
반대로 아예 업계 경험이 없거나, 작은 규모로 시작하셔서 현재 서로에게 양분이 되는
파트너로 성장하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때문에 당장에 보여줄 수 있는 건 없더라도
대화를 나눠보고 의지와 잠재성이 있다 판단되면,
방향성을 제시 해드릴 수도 있고, 수긍되는 아이디어나 비전을 제시해주시면
검토 후 투자를 할 의향도 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 들어보는 것 좋아합니다.

또한 온라인팀, TM팀, 스트리밍팀 등을 운용 중이기에
인연이 되고 역량이 되신다면 추후 연계 투입되어 일을 볼 수도 있는 부분이구요.

과거 일 경험이 있으나 사정으로 오래 쉬고 재기를 생각하시는 분
본사와의 트러블 및 신뢰의 결여로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연락주셔서 대화의 창 열어주셔도 됩니다.

어떤 능력을 가지셨나보단 어떤 마인드로 일을 하시는 지가 중요하고
얼마나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보단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계시고 얼마나 함께 오래 갈 수 있을 지를 고려합니다.

리스크를 감수하며 속도를 내다가 현재까지 일구어 놓은 것들을 잃을 생각도 없거니와,
돈보다 내 사람들 한명 한명의 보안이 더 중요합니다.

이 업계에서 의리와 진정성을 찾는 것이 누군가에겐 우스갯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고,
저 또한 뒤를 많이 맞아보고, 냉소적인 시기를 거쳤으나 
이 업계에도 분명히 자기 사람들 잘 챙기고 지킬 건 지키는 사람들 많습니다.
비록 음지라 할 지라도 그 안에서 정직함, 진솔함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과정을 밟아왔습니다.

시대가 변했고, 건달들이 개발자 가둬두고 일 시키거나 직원들 여권 뺏고, 이러던 시대는 한참 지났습니다.
이 업계도 스마트하고 젠틀한 분들 많습니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저희는 그런 방향성을 지향합니다.

차후에 사담 나누며 술도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좋은 인연 기다려보겠습니다.

정독 후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텔레 AUS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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