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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에버튼
2018-08-25 18:05:34 (6년 전)

본머스는 두 시즌 전 돌풍을 확실하게 이어가지는 못했으나, 조금 더 밸런스 잡힌 모습으로 리그 12위로 다시 한 번 잔류에 성공했다. 이적시장 막판에 콜롬비아의 수비형 미드필더 제퍼슨 르마를 거액에 영입했고, 레프트백 디에고 리코를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지난 시즌 가장 큰 약점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카디프를 2-0으로 완파했고, 2라운드 웨스트햄 원정에서도 2-1로 승리. 스타니슬라스는 당분간 결장하고, 직전 경기 퇴장당한 핵심 레프트백 디에고 리코가 결장한다. 


에버튼은 지난 시즌에도 루카쿠의 공백을 제대로 채워내지 못하면서 확실하게 치고 나가는데 실패했고, 끝내 번리에 유로파 2라운드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에버튼은 이번 비시즌에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우선 왓포드에서 지난 시즌 경질되었던 마르코 실바 감독을 부임시켰고, 루니-미랄라스-클라센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내보낸 뒤 왓포드의 슈퍼스타 히샬리송, 바르셀로나의 루카 지뉴 등을 영입하며 좌측 라인 보강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센터백 예리 미나를 거액에 영입한 것도 모자라 중앙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 이적시장 막판에는 첼시의 센터백 커트 주마까지 임대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개막전에서 승격팀 울버햄튼 상대로 전반전 막판에 센터백 자기엘카가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고전이 예상되었으나, 히샬리송이 데뷔전부터 두 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2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 2-1 승리. 자기엘카는 이번 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고, 안드레 고메스-슈나이덜린-미나-볼라시에 등 주전 다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홈팀이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 기록. 에버튼은 미드필더진의 부상자들로 인해 의외로 본머스 원정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지난 시즌과는 달리, 히샬리송의 존재로 인해 에버튼의 원정 경기도 힘없이 패하는 빈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히샬리송은 이미 2경기에서 3골로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으며, 레프트백 리코가 결장하는 측면을 끊임없이 공략할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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