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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MLB 텍사스 vs LA에인절스 경기분석
2018-08-18 07:13:51 (6년 전)

 

추격의 극의를 보여주면서 5점차 역전극을 만들어 낸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크 마이너(9승 6패 4.61)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1일 양키스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마이너는 홈에서의 투구라면 이야기는 조금 다를 것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최소한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8회말에 4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을 시킬 정도로 홈에서의 타력은 기대를 걸 만 하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도 시리즈에서 힘이 될 수 있을 듯.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LA 에인절스는 오드리사미어 데스파녜(2승 5.31)가 이적 후 바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6월 1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 투구를 했던게 마지막 메이저리그 투구였던 데스파녜는 예전 볼티모어 시절 매우 좋지 않은 투구를 해준 바 있다. 즉, AL에서의 데스파녜는 호조보다는 부진의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주라도 상대로 2회까지 칼훈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3회 이후 손도 발도 못내밀고 무너졌다는 점이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저스틴 앤더슨의 8회말 4실점은 그들이 가을 야구에 못가는 이유를 함축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마이너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데스파녜는 1회부터 실점의 확률이 매우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텍사스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3회초에 터진 트리플 플레이 이후 경기의 분위기는 완전히 변해버렸다. 게다가 역전극까지 나왔다는건 에인절스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이다. 데스파녜가 이 타선을 막기에는 무리가 있고 무엇보다 마이너는 홈에서 강점을 가진 선수다. 텍사스 승리를 예상해본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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