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구형 이영학, 수감 중 쓴 편지 보니 복수·출소 계획
2018-01-31 13:24:54 (7년 전)
사형 구형 이영학, 수감 중 쓴 편지 보니 복수·출소 계획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구형받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수감 중 작성한 편지가 공개됐다.
동아일보는 31일 이영학이 옥중에서 가족과 법조인 등에게 쓴 약 100장 분량의 편지 20여 통과 청와대에 보낸 탄원서 반성문 등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영학은 매일 10시간씩 반성문을 썼고, 1심 재판 중 반성문 300장을 쓰는 게 목표였다. 여기에는 “1심 무기징역 받고 2심에서 싸우겠다. 1월에 1심 선고하고 3월에 2심 들어가니 항소 준비해 달라. 1심 선고 후 일주일 뒤 항소심 간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영학은 딸에게 쓰는 편지에서 “○○이가 아빠 살려줘야 돼. 아가, 재판 때 우리 판사님한테 빌어야 해. (그래야) 우리 조금이라도 빨리 본다”고 적었다.
이어 “너무 걱정하지 마. 소년부 송치가 된다더라. 오히려 그곳은 메이크업, 미용 등을 배울 수 있는 곳이야. 걱정하지 말고 기회로 생각해”라고 덧붙였다.
이영학은 모친에게 보낸 편지에서 “약 먹고 했어도 알아. 나중에 (피해 여중생 가족과) 합의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영학이 줄곧 주장해온 심신미약을 뒤집는 내용이다.
또 장애인 단체와 연계할 계획도 밝혔다. 심신이 미약한 장애인이 저지른 범행임을 강조해 감형 받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영학은 출소한 이후 새로운 삶도 계획하고 있었다. 출소 후 푸드트럭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영학은 자서전 집필 계획도 갖고 있었다. 그는 ‘나는 살인범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아빠가 이곳에서 책 쓰니까 출판 계약되면 삼촌이 집이랑 학원 보내줄 거야. 1년 정도 기다려. 우리가 복수해야지”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3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영학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유머게시판 : 88153건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88152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
N
25-02-03 16:15:11
-
88151
마법소녀 우정
N
25-02-03 16:13:50
-
88150
안경쓴사람이 알면안되는
N
25-02-03 15:59:21
-
88149
영국인이 한국 토스트에 실망한
N
25-02-03 15:57:21
-
88148
직장인 밸런스
N
25-02-03 15:56:12
-
88147
우리 신입의 똑똑한
N
25-02-03 15:54:06
-
88146
서로 마주쳤을
N
25-02-03 15:51:18
-
88145
예쁘게 찍어
N
25-02-03 15:48:31
-
88144
물이 신기한 물질인
N
25-02-03 15:47:10
-
88143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N
25-02-03 15:45:09
-
88142
의외로 물로켓인
N
25-02-03 15:42:30
-
88141
기후위기
N
25-02-03 15:41:26
-
88140
훌쩍훌쩍 올해의 퓰리처
N
25-02-03 15:19:56
-
88139
아니 분명 하려고
N
25-02-03 15:14:19
-
88138
건설사 에이
N
25-02-03 15:10:21
-
88137
친구 아내 알몸봤다가 쳐맞은
N
25-02-03 14:59:38
-
88136
김병만으로 알아보는 현재
N
25-02-03 14:57:18
-
88135
진짜 기 쎈 사람
N
25-02-03 14:40:08
-
88134
그녀의 선택
N
25-02-03 14:38:01
-
88133
휴전 와중에 만들어진
N
25-02-03 14:36:07
-
88132
손님에게 돼지라고 대놓고 저격한
N
25-02-03 14:33:15
-
88131
고양이를 믿으면 안되는
N
25-02-03 14:28:23
-
88130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N
25-02-03 14:26:31
-
88129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N
25-02-03 14:25:00
-
88128
2024년 멕시코 카르텔
N
25-02-03 14: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