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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에 나오는 엠제이킴 데뷔전 리뷰
2017-09-05 16:38:09 (7년 전)

지난 (*2016년) 10월,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엔젤스 파이팅이라는 자선 격투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 엠제이 킴은 페르난도 바르보사와 격투기 데뷔전을 가졌다.

 

이 대회는 자선대회라는 취지는 좋았지만 경기 내용은 개발암 그 자체였는데,

 

선수들 대부분이 피트니스나 크로스핏을 하다가 참가한 '자칭 파이터'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운동을 하다보면 몸에 근육도 붙고 체격이 좋아지니 '시발 이정도면 나도 거의 파이터 인데?'

 

라는 착각에 빠져 파이터인 척 깝치고 다니는 종자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나온 대회였다.

 

엠제이 킴 역시 그런 부류들 중 하나였다.

 

 

 



 

▲ 좋은 예로 헬스하다가 파이터 빙의되어 대회 참가했지만 개쳐맞고 TKO패 당한 개그맨 이승윤.

 

 


 




상대는 브라질의 페르난다 바로보사.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개듣보잡이다. 

 

전적이 입식 포함 3승 1패라고 하는데 (셔독 기록 1승1패) 입식경기는 기록조차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어디 개잡대회나 전전하며 쌓은 기록으로 추정된다.

 

체급은 61kg 동체급이고 바르보사의 신장은 173cm, 177cm인 엠제이 킴보다 리치가 짧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개쳐맞기 시작하는 엠제이 킴. 

 

잽도 아니고 견제도 아닌 정체불명의 주먹을 내뻗다가 카운터 쳐맞는다.

 

그 와중에 초딩개싸움하듯이 사방으로 내지르는 주먹이 인상적이다. 







거북이보다 느린 펀치 뻗다가 또 카운터 쳐맞는 엠제이 킴.

 

후두부까지 쳐맞으며 참교육 당한다.

 

1라운드 내내 찐따펀치 날리다가 줄창 카운터 쳐맞는 패턴의 연속인데

 

다 똑같은 장면처럼 보여서 만든 움짤 몇개 버렸다. 







1라운드 내내 두들겨맞고 화가 난 엠제이 킴. 경기 중이 아닐 때는 그 누구보다 무섭다. 

 

휴식시간에는 여포로 변하는 엠제이 킴.

 

 

 




2라운드가 시작되자 여포에서 다시 찐따로 돌아오는 엠제이 킴. 

 

댄스스포츠 기반의 파이터인지 정체불명의 풋워크를 보여주는 엠제이 킴. 

 

연신 허공을 가르는 펀치. 바르보사가 아닌 다른 무엇과 싸우고 있는 모양이다.

 

 

 




상대를 쳐다보기는 커녕 눈을 꼭 감고 펀치를 날리다보니 

 

주먹이 뻗지를 못하고 안으로 계속 감긴다.

 

말그대로 혼자 쉐도우 복싱하는 중. 슉슉슉슉.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벽에 밀려 짜부되도록 쳐맞다가 결국 스탠딩 다운되는 엠제이 킴. 

 

종합룰이었으면 TKO패인데 입식룰이라 스탠딩 다운 선언을 했다.

 

바르보사는 TKO인줄 알고 환호하는데 레프리는 스탠딩 선언.

 

솔직히 아주 개같은 홈콜이지만 근본없는 개잡대회이므로 그냥 넘어가자.

 

오서독스인 엠제이 킴의 오른팔은 깁스를 한건지 평화주의 컨셉인건지 미동조차 안한다.

 

 

 




아픈티 팍팍내며 동정심을 호소하는 엠제이 킴. 

 

여포같던 그 모습은 어디로가고 천상 소녀로 변해버렸다.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바로 쳐맞는 엠제이 킴.

 

둘다 동타를 날렸는데 어찌된 영문이지 리치가 더 긴 엠제이 킴이 뒤로 밀린다.

 

제대로 된 방어 조차 하지 못하고 양팔을 허우적대는 엠제이 킴.

 

 

 




 

결국 신나게 두들겨 쳐맞다가 등을 보이고 줄행랑친다. TKO패.

 

경기포기를 의미하는 세컨이 던지는 수건은 깨알포인트.

 

 

 




경기끝나고도 찡찡대며 고통을 호소하는 엠제이 킴. 

 

세컨들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다시 여포로 돌아온 모습이다.

 

 

경기 내용을 떠나서 엠제이 킴 자체가 차마 아마추어라고 말할 수도 없는 수준이었다.

 

말 그대로 운동하다가 체격 좀 좋아지니까 파이터 빙의되어서 깝치고 다니는 부류의 전형이었다.

 

이 경기는 (*2016년)10월에 열렸고 엠제이 킴의 데뷔전이었는데 (심지어 셔독에 기록되지도 않는 이벤트 대회) 

 

소사이어티 게임 촬영은 (*2016년)8월이었다. 격투기 전적조차 없는데 격투기 선수라고 떠벌리고 다녔던 것.

 

같은 파이터라고 하자 어리둥절한 권애스홀의 보노보노같은 표정이 이해가는 대목이다.

 

엠제이 킴은 앞으로 본인이 격투기 선수라는 말같지도 않은 허언은 자제하길 바란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ocietygame&no=52666&page=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C%97%A0%EC%A0%9C%EC%9D%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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