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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일 08:30 MLS 인터마이애미 : 오스틴
2023-07-01 10:34:03 (2년 전)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에서 5승 13패로 동부지구 꼴찌다. 홈에서 4승 5패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필라델피아(2-0), 애틀랜타(2-1), 뉴잉글랜드(2-1) 등 상위권 팀을 잡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리그 7연패로 흐름이 워낙 안 좋았다. 7경기에서 5득점에 그친 반면, 무려 16실점이나 내줬다. 공격수 코렌틴 장, 미드필더 프랑코 네그리, 데안드레 예들린, 수비수 세르히 크리브초프 등의 부상 이탈은 불안 요소다. 리오넬 메시와 세르지오 부스케츠가 합류했지만, 데뷔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은 7승 4무 8패로 서부지구 8위에 자리해 있다. 원정에서 2승 1무 5패로 다소 부진했는데, 8득점 17실점으로 불안한 수비력이 문제였다. 최근 댈러스와 휴스턴에 나란히 3-0 완승을 거두며 흐름이 좋긴 했지만, 모두 홈 경기였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원정에서의 마지막 승리는 5월 18일 시애틀전(2-1)이었다. 미드필더 알렉산더 링, 수비수 레오 바이사넨, 얀 콜마니치가 부상으로 이탈해 출전이 어렵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두 팀은 소속 지구가 다른 탓에 맞대결 전적이 많지 않았다. 유일한 맞대결이었던 지난 시즌 경기에서는 홈팀 오스틴이 5-1 대승을 거뒀다. 인터 마이애미는 마르티노 감독 선임 후 첫 경기다. 하지만 자신의 전술 색을 입히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 만큼 이렇다 할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오스틴의 원정 약세가 너무 도드라진다. 특히 오스틴은 올 시즌 2연승 뒤에는 매번 패배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 했다. 다득점 양상 속 인터 마이애미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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