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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KBO 국내야구 종합 분석2
2018-06-30 21:39:31 (7년 전)

17:00 SK LG 

 


SK의 선발은 우완 켈리다. 3시즌동안 SK에서만 뛰며 한국야구에 완벽히 적응한 선발자원이며, 150 초반의 포심과 컷패스트, 각종 변화구 구사로 탈삼진 능력과 땅볼 유도 모두 빼어난 명실상부 1선발. 부상에서 복귀했던 이후에는 호투와 부진을 번갈아가며 보이고 있다. 14경기에서 6승 5패 평자 5.23으로 주춤하고 있는데, 홈에서는 6경기 4승 1패 평자 2.37로 좋은 편이다. LG는 올 시즌 처음 상대하고, 지난 시즌에는 3차례 등판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LG의 선발은 좌완 차우찬이다. 부상으로 인해 개막 로테이션을 스킵했으나, LG의 명실상부한 2선발 자원이다. LG로 이적한 이후 28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는데,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른 이후 완전히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15경기 7승 5패 평자 4.87로, 6월 초반 좋지 않았으나 최근 한화-롯데전 호투로 분위기 자체는 좋다. SK는 올 시즌 처음 상대하고, 지난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는 각각 5.2이닝 5실점,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원정에서 평자 5.83으로 7경기 2승 4패에 불과했다. 평균 수치 자체도 문제지만, 7경기에서 피홈런이 무려 11개나 된다는 점이 뼈아프다(홈 8경기 피홈런 5개). SK와 같은 강타공화국을 상대로 피홈런이 많다는 점은 치명적인데, 그래도 SK가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않은 편이고 차우찬도 폼이 좋기 때문에 와르르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 좌완에 강한 최정의 복귀가 경기 승패에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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