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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 KBO SK vs KIA 야구분석
2018-06-29 10:44:11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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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의 결승타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SK는 박종훈(7승 4패 4.9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1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박종훈은 최근 원정에서 꾸준한 호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금년 홈에서 흔들리고 있는데 앞선 기아전에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기대치는 5이닝 3실점 내외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6안타 3득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일단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는 그 이상도 노릴수 있을듯. 그러나 박정배가 승리를 한번 날려버린건 여전히 불펜의 문제라고 할수 있다.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기아는 헥터(8승 3패 4.35)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2일 넥센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헥터는 이전에 비해서 확실히 공의 위력이 떨어졌다는걸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금년 SK 상대로 홈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했는데 작년 원정을 감안한다면 기대치는QS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버나디나의 동점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기아의 타선은 역시 우천 취소로 인해 타격감이 쓸려나갔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양현종의 완투로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불행 중 다행일 것이다.

산체스와 양현종의 쇼다운은 무승부 또는 양현종의 판정패로 끝났다. 일단 기아의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현재의 박종훈과 헥터는 기대치가 QS로 비슷한 투수들이다. 그러나 기아는 타격감이 살짝 좋지 않은 반면 SK는 전날 기어코 양현종을 무너뜨렸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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