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16일 야구분석 지바롯데 vs 요미우리

2018-06-17 01:25:31 (7년 전)

06월16일 야구분석 지바롯데 vs 요미우리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치바롯데 마린스는 마이크 볼싱어(7승 1패 2.38)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0일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볼싱어는 1,2회를 제외하면 가히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간 바 있다. 홈이라는 점도 볼싱어에겐 힘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의 완벽투에 막혀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최근 타격감이 급감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진 상황이다. 그나마 불펜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건 위안이 될수 있을 것이다.

스가노의 완봉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타구치 카즈토(2승 3패 4.76)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9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타구치는 앞선 오릭스 원정에서의 5.1이닝 1실점 호투를 떠올려야 한다. 다만 조조 마린 스타디움과 투구 스타일이 맞지 않은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요 다이칸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리면서 와쿠이를 무너뜨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최근 타격의 호조가 절대로 1회성이 아님을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불펜이 휴식을 얻은건 큰 도움이 될수 있을듯.

볼싱어의 위험 코스는 1회다. 1회를 잘 넘기면 그 뒤로는 쭉쭉 이어갈수 있을듯. 타구치 역시 1회는 잘 막을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5회 종료 시점에서 치바롯데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다.요미우리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타격이 제때제때 터져준다는게 힘이 될수 있을듯. 그러나 홈에서의 볼싱어를 감안한다면 고전의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타구치 역시 금년의 투구는 기복이 심하다는게 변수가 될듯. 불펜 대결로 가면 확실히 유리한건 치바롯데다.

추천 - 지바롯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