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MLB 분석 애리조나 vs 신시내티
2018-05-31 01:51:55 (7년 전)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패트릭 코빈(5승 1패 2.47)이 시리즈 스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코빈은 진짜 에이스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4승 1패 2.03에 피안타율 .144라는건 기대를 걸게 하고 낮경기 역시 홈 못지 않게 강하다는게 중요하다. 전날 경기에서 데스칼소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리면서 카스티요를 무너뜨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4안타가 다시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무적의 불펜이 최근 회복세라는것은 가장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믿었던 카스티요가 무너지면서 연패의 늪에 빠진 신시내티 레즈는 살 로마노(2승 6패 5.89)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6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로마노는 최근 3경기에서 3패 12.79라는 압도적인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거는게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 전날 경기에서 고들리 상대로 수아레즈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틀 연속 득점권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나마 불펜의 노히트 노런 정도가 위안이 될 듯.
홈에서의 코빈 상대로 1회에 득점을 올린다는건 지나칠 정도로 높은 난이도의 미션이다. 즉, 신시내티로선 가능성이 없다는 것. 오히려 로마노 상대로 애리조나가 1회 득점을 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리고 3회 이전에 애리조나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2 정도. 다득점 기대는 여전히 어렵다.
비록 타격이 활발하지 못했지만 애리조나답게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신시니티의 타선이 부진하다는게 가장 큰 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빈은 홈에서만큼은 무적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인 반면 로마노의 원정은 기대 자체가 되지 않는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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