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MLB 분석 보스턴 vs 애틀란타
2018-05-28 04:42:25 (7년 전)
타선의 폭발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보스턴 레드삭스는 크리스 세일(5승 1패 2.17)이 시리즈 스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7.2이닝 2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세일은 5월 한달간 3승 2.02라는 압도적인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워낙 홈에서 2승 1.96으로 강하기도 하고 낮경기 방어율이 미스터 제로인데다가 인터리그 역시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베닌텐디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히 활발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일 것이다. 불펜의 5.2이닝 1실점은 치하를 받아야 마땅하다.
투수진의 난조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풀타네비치(3승 3패 2.72)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제구 잡히면 최강이라는 말을 듣는 풀타네비치는 22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이라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포머랜츠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일단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불펜이 무려 5점이나 내주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타격은 설명할수 없을 정도다.
세일과 풀타네비치 모두 1회 실점 확률은 꽤 낮은 투수들이다. 오히려 경기 중반에 허용하는 한 방이 문제가 될 정도. 보스턴의 타력을 감안한다면 4~5회 쯤에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 것이다. 전날 애틀랜타의 불펜이 크게 흔들린게 크다. 예상 스코어는 8:4 정도. 보스턴의 리드가 커질수록 세일의 투구도 약해질 것이다. 바꿔말하면 풀타네비치의 호투는 세일의 완벽투를 부를 것이다.
션 뉴컴이 무너졌다. 단순히 뉴컴이 흔들린게 문제가 아니라 이는 풀타네비치도 흔들릴수 있다는 얘기다. 비록 애틀랜타의 타선이 전날 폭발했다고는 해도 포머랜츠와 세일은 레벨 자체가 다른 투수들이다. 전날 경기는 반드시 잡았어야 했다. 선발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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