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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일 KBO 분석 넥센 vs 롯데
2018-05-26 03:54:42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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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넥센은 최원태(5승 4패 3.60)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5월 한달간 3승 2.37이라는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롯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승리를 했는데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수 있을 듯.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문승원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넥센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 타력이 살아날 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다만 가라앉은 팀 분위기가 문제가 될듯.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전날의 유일한 소득일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4연패를 당한 롯데는 김원중(3승 1패 5.86)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9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김원중은 5월 한달간 2승 2.04로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넥센 상대로도 홈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는건 큰 강점이다. 다만 첫 고척돔 등판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보니야 공략에 실패하면서 손아섭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롯데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에서 갈수록 타격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져 간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무엇보다 주중 시리즈에서 불펜이 와르르 무너진 여파가 꽤 크다.

양 팀 모두 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는 좋지 않다. 특히 넥센의 경우는 정말 내우외환이라는 말이 들어맞을 정도.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경기력은 조금씩 회복세에 있고 최원태는 이번 시즌 에이스급의 투구를 해주고 있다. 홈이라는 강점 역시 무시 못한다. 김원중의 투구는 주목할 가치가 있지만 롯데는 주중 시리즈 스윕의 후유증이 있고 무엇보다 김원중에겐 첫 고척돔 경기다. 홈의 잇점을 가진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넥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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