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 MLB 뉴욕 메츠 vs 토론토 야구분석

2018-05-17 06:39:59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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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잭 휠러(2승 2패 5.0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휠러는 드디어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다만 금년 홈에서의 투구는 영 좋지 못한데 인터리그에서도 홈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문제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메소라코의 홈런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이 기세를 이번 경기에서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폭발적인 화력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는게 아쉬운 부분.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이번 경기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다.

투수진 붕괴로 3연패의 늪에 빠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J.A 햅(4승 3패 4.80)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11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3.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햅은 최근 2경기에서 2패 10.00으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시티필드 원정 통산 성적을 감안한다면 현재 기대치는 QS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 상대로 단 2점을 올린게 끝이었던 토론토의 타선은 루고 공략에 실패한게 뒷맛이 씁쓸할 것이다. 홈에서의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불펜은 이제 승리조만 믿어야 할 것 같다.

메츠의 타선이 폭발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는 부분. 특히 이번 경기는 1회부터 터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의 휠러를 감안한다면 토론토의 타선이 힘을 내기엔 허들이 높아 보이는게 현실이다. 메츠가 시작부터 끝까지 기세를 이어갈듯. 스코어는 7:2 정도에서 형성이 될 것이다. 인간적으로 요즘 햅의 투구가 너무 안좋다.

승부는 일찍 났지만 이후의 경기 전개 역시 메츠가 우위를 차지했다. 즉, 이번 경기의 흐름도 메츠가 가져갈수 있다는 것. 특히 햅이 최근 부진하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휠러가 홈에서 부진하다고 해도 최근 확실히 살아나고 있고 메소라코의 홈런은 이번 경기에서 메츠 타선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