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ACL 분석 광저우헝다 vs 텐진취안젠

2018-05-16 00:26:12 (7년 전)

광저우는 최근 좋지 못한 분위기 속에 공식전 4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FW 알란이 리그에 징계로 결장하고 있고 에이스 굴라르는 부상에 시달리며 결장하는 모습. 다만 텐진과의 ACL 16강 1차전을 통해 복귀한 FW 굴라르가 주말 허베이와의 리그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비록 최근 ACL 무대에서 예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광저우지만 FW 굴라르,알란 만큼은 이름값을 해주고 있는 만큼 홈에서 강한 면모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텐진. 1차전에서 광저우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광저우의 빈 틈을 노렸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모습. 최근 공식전 5경기 1승2무2패로 리그 10위에 머무는 등 리그에서의 성적은 썩 좋지 못한 상태라는 것도 아쉽다. 더불어 FW 모데스테,파투 MF 비첼 등 외국인 선수들의 경쟁력에 비해 자국 선수들의 기량이 중국 대표팀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광저우에 밀린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첫 출전중인 ACL에서는 원정 3경기 1승1무1패에 킷치 상대로 간신히 승리를 거둘 정도로 고전하기도 했다.

에이스 굴라르가 부활한 광저우. 부상의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주말 리그경기를 통해 보여줬다. 최근 부진이 FW 굴라르,알란 공격듀오의 부재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함께 출격할 수 있는 ACL에서 텐진을 잡고 강호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광저우헝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