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피츠버그대 샌프란시스코
2018-05-14 00:11:55 (7년 전)

하마터면 경기를 날려버릴뻔 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반 노바(2승 2패 4.84)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한다. 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인 노바는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2경기 모두 원정이었고 노바는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홈에서의 방어율은 3.38이기 때문.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머서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승리했다는 점에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집중력은 살아 있는 편. 허나 불펜이 2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한번 날린건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막판 추격 실패로 6연패의 늪에 빠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데렉 홀랜드(1승 4패 5.66)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바 있는 홀랜드는 이번 시즌 QS가 단 한번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매우 아픈 부분이다. 현재의 홀랜드라면 이번 경기에서도 최대 기대치는 5이닝 3실점 내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불펜을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에 그나마의 위안을 둬야 할지도 모른다. 결국 불펜이 결승점을 허용한건 이 팀의 한계점이다. 비가 아니었다면 채드 쿨은 훨씬 더 좋은 투구를 했을지도 모른다. 어찌됐든 노바 역시 비슷한 레벨의 투구를 해줄수 있을듯. 그러나 사마자가 무너졌듯이 홀랜드 역시 무너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1회의 득점 확률은 피츠버그가 매우 높은 편. 노바의 투구를 감안했을때 1회에 피츠버그가 리드를 잡아낸다면 그 리드를 경기 끝까지 이어갈 것이다. 서로 불펜이 불안하긴 하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기는 조금 어려워 보인다. 스코어는 약 6:3 정도에서 형성이 되겠지만 피츠버그가 조금 더 차이를 벌릴수 있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4점이 한계지 싶다. 좋은 시절 다 가고 나니 엉망이 되어간다. 지금의 샌프란시스코는 접전에서조차 이길수 없는 팀이 되어가는 중. 전날 피츠버그의 불펜을 흔들긴 했지만 행운이 두번 연속된다는 보장도 없고 무엇보다 홀랜드는 원정에서 기대 자체가 되지 않는 투수다. 반면 노바는 홈에서만큼은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임을 기억해야 한다. 홈의 잇점을 가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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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16:30 (7년 전) 추천0 비추천0
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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