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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분석] 08:10 디트로이트 vs 시애틀
2018-05-12 11:13:20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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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루징 시리즈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1승 3패 3.00)가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7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보이드는 어찌됐든 QS급의 투구를 꾸준히 해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 시즌 홈에서 1승 1패 1.47에 피안타율 .197로 상당히 강한 페이스를 유지한다는 점에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콜론을 흔들면서 코즈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텍사스 원정에서 살아난 감각을 충분히 홈까지 끌고 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승리를 날리고 결국 패배를 헌납한 불펜은 다시금 하락세로 접어드는 듯 하다.

타선의 대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내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르코 곤잘레즈(3승 2패 5.1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곤잘레즈는 이번 시즌 유독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호조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중부지구 팀들 상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QS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로저스 센터의 햅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도 절대로 밀리지 않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은 뭔가 나사 한군데가 빠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금년의 시애틀은 [내가 원정에서 점수를 뽑아주겠어!]라는 의지가 느껴질 정도다. 특히 좌완 선발 상대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게 중요하다. 보이드는 둘째치고 디트로이트의 불펜이 문제가 될듯. 디트로이트가 최근 홈에서 좋지 않은게 의외의 변수다. 원정에서 좋긴 했는데 두고봐야 한다는 얘기. 그래도 시애틀의 페이스가 워낙 좋아서 도합 10점 이상은 나올것이다. 대체적으로 시애틀이 3~4점 이상 리드를 잡을 확률이 높다.

시애틀의 기세가 무섭다. 불펜의 난조가 아니었다면 주중 시리즈 스윕도 가능했을 정도. 즉, 원정에서의 경기력은 이전까지의 시애틀에 비해 훨씬 좋다는 이야기다. 곤잘레즈가 금년 원정에서 잘 던진다는걸 감안한다면 의외의 호투도 가능한 상황. 그러나 보이드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명심해야 한다. 다만 최근의 시애틀은 좌완 선발 상대로 꽤 강점을 보이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1
2018-05-13 05:24 (7년 전) 추천0 비추천0
굿정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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