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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분석] 14:00 LG vs 두산
2018-05-05 11:12:30 (7년 전)

불펜의 난조로 5연패의 늪에 빠진 LG는 윌슨(1승 2패 3.25)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윌슨은 부상 이전의 위력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는 부분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다. 두산과는 첫 대결이지만 일단 잠실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유희관을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이후 이영하와 두산의 불펜 상대로 단 2점에 그친게 결국 패배의 화근이 되어버렸다.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건 분명히 문제가 되는 부분. 믿었던 불펜이 6점을 내주면서 무너진건 치명적인 결과다.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두산은 장원준(2승 2패 8.4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6일 SK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장원준은 기아전을 제외하면 말 그대로 배팅볼 투수가 되어가는 중이다. 승부를 건다면 작년 LG 상대로는 6이닝 2실점 내외로 잘 버텨주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부진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다. 현재의 두산 타선이라면 그 기세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수 있을듯. 다만 불펜 투수의 소모도가 높은건 계속 문제가 될 수 있다.

LG에게 있어서 불펜은 가히 최후의 보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 보루가 무너진 충격은 말로 설명할수 없을 정도. 지금의 장원준은 데뷔 이래 최악의 장원준이라고 할수 있지만 천적 노릇은 톡톡히 하고 있고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의 윌슨은 이전의 윌슨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기세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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