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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일본야구] 치바 롯데 : 소프트뱅크
2018-05-03 14:17:26 (7년 전)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와쿠이 히데아키(2승 2패 2.60)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6일 라쿠텐 원정에서 9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는 와쿠이는 홈에서 강하다는 강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도 홈에서만큼은 7이닝 1~2실점이 가능한 투수였다는게 가장 큰 호재다. 전날 경기에서 반덴허크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소프트뱅크의 1.5진 불펜을 무너뜨리지 못한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불펜의 소모가 많은건 의외의 문제가 될듯.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3승 1패 1.59)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6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3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두면서 세이부의 연승 행진을 좌절시킨 이시카와는 새로운 센가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 문제는 작년 치바 롯데 원정에서 3.2이닝 8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아픔이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리면서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간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마린풍을 이겨낼 정도의 홈런을 날리는등 타격감이 상당히 좋은 상태를 이어가는 중이다.

 

치바 롯데 이적 후 와쿠이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만큼은 저승사자였다. 물론 이시카와가 금년 놀라운 투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조조 마린 스타디움의 문제는 있다. 그러나 금년의 와쿠이는 유독 홈에서 부진하고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소프트뱅크의 타격이 엄청나게 살아났다는 점이다. 기세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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