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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MLB 분석 신시내티 vs 밀워키
2018-05-02 11:34:32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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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호머 베일리(3패 4.19)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7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베일리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다는게 걸린다. 즉, 4월 월간 성적을 기대해도 잘해야 QS인데 밀워키 상대로도 홈에서의 최대 기대치가 QS라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차신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미네소타 원정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부를 걸어볼수 있는 요소다. 그러나 전날 3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나 신시내티 불펜이구나 싶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2승 2패 2.86)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컵스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앤더슨은 최근의 투구 내용 자체는 상당히 좋다. 특히 금년 원정에서 1승 1패 0.93으로 매우 강하다는 점이 어필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불펜을 엎어버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컵스 원정에서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4.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이제 크네블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

역시 밀워키는 컵스 상대로만 약했다. 이제 다시 정상적인 밀워키로 돌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현재의 밀워키 타선이라면 베일리 상대로 충분히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고도 남을 것이다. 변수가 있다면 신시내티의 타선이 최근 호조를 달린다는 점이지만 체이스 앤더슨은 작년부터 신시내티 킬러로 각성한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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