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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vs 디트로이트
2018-04-29 11:18:18 (7년 전)

틸먼의 쾌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앤드류 캐쉬너(1승 3패 3.6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캐쉬너는 일단 팀의 기대치에는 어느 정도 근접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의 캐쉬너라면 최소한 QS 내외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파이어스와 바르바토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제서야 조금 볼티모어 답다는 이야기를 할수 있을 정도다. 이 집중력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중요할듯.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상당히 반가울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프란시스코 릴리아노(2승 1패 3.13)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23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릴리아노는 시즌이 이어질수록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다. 특히 홈과 원정의 괴리가 꽤 심산 투수고 볼티모어 원정 통산 방어율도 5.28로 좋지 않은 편. 전날 경기에서 틸먼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피츠버그 원정에서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타격감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 문제가 이번에도 발목을 잡을 듯. 그나마 불펜 소모를 최소화 시켰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선수의 활약으로 연패를 탈출한다면 팀의 분위기는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된다. 그리고 지금의 볼티모어가 딱 그런 상황. 어느 정도 감을 잡은 현재의 타선이라면 캠든 야드에서 부진한 릴리아노 상대로도 충분히 호조를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타선이 일단 정신을 차려야 이야기가 된다. 힘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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