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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vs 디트로이트
2018-04-27 11:17:51 (7년 전)

타선의 힘을 앞세워 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끝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반 노바(2승 1패 4.2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노바는 원정 부진이라는 오랜 문제를 이번 시즌 해결한듯한 느낌이다. 인터리그이긴 하지만 홈이라는 점에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을듯. 전날 더블헤더 내내 막강한 화력을 선사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의 위력은 그 어느 팀에도 떨어지지 않는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좋은 승부가 가능할듯. 1차전에서 부진했던 불펜이 2차전에서 살아난건 분명한 강점이다.


투수진의 난조로 아쉽게 연승에 실패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마이클 풀머(1승 2패 3.47)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1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풀머는 다시금 에이스의 풍모를 되찾고 있다. 그러나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을듯. 전날 1차전에서 무려 13점을 쏟아 부었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2차전에서 채드 쿨 공략에 실패하면서 3점에 그친게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무엇보다 불펜은 여전히 흔들리기를 반복하고 있는 중이다.

서로 사이좋게 1승씩 나눠가졌지만 선발의 우위를 지닌 경기는 모두 패배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2차전에서 피츠버그가 압승을 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듯. 일단 노바는 상대가 어떻든 간에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풀머는 이번 시즌 홈보다는 원정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피츠버그의 불펜이 동등한 싸움을 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1
2018-04-27 14:02 (7년 전) 추천0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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