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KBO 분석 삼성 vs NC

2018-04-25 15:13:22 (7년 전)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김대우(2승 2.7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9일 롯데 원정에서 7이닝 7안타 무실점의 깜짝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김대우는 의외로 선발로서의 투구가 꽤 괜찮음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김대우라면 호투를 기대하기에 무리가 없을듯. 전날 경기에서 정수민을 무너뜨리면서 김상수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 다시 타격감이 되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NC의 불펜을 흔들지 못한게 걸리는 부분이다. 불펜의 2.2이닝 무실점도 꽤 반가울 것이다.

투수진의 난조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NC는 베렛(1승 3패 5.47)이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9일 넥센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베렛은 말 그대로 외나무 다리 위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홈과 원정 모두 QS는 고사하고 근처에도 못간다는게 매우 큰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백정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원정에서 부진한 타력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 매우 아픈 포인트다. 이 점은 극복되기 꽤 어려울듯. 그나마 불펜의 5.2이닝 무실점이 가장 큰 소득이다.

현재 타격이 전혀 되지 않는 NC 입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은 선발의 호투 뿐이다. 그러나 현재의 베렛은 그것을 절대로 기대할수 없는 투수라는게 함정. 게다가 최근의 김대우는 유례없는 호투를 보이고 있고 홈에서의 삼성 타선도 꾸준함만큼은 확실하다. 기세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