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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vs 밀워키
2018-04-25 11:20:34 (7년 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낸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이안 케네디(1승 2패 2.3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케네디는 작년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초반에 좋았다가 급격하게 그 페이스가 꺾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이라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이긴 하다. 월요일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로 8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그 파괴력을 홈으로 이어올 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불펜의 4이닝 1실점은 분명히 반가운 부분이다.


투타의 조화로 6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잭 데이비스(1승 2패 4.8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3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데이비스는 약점이었던 홈경기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게 가장 반가운 부분이다. 원래 원정에서 워낙 강한 투수라 이번 경기만큼은 쾌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옐리치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더 좋은 컨택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다만 불펜의 1실점은 아쉬움이 있을듯.

밀워키의 상승세가 무섭다. 물론 홈에서 올린 연승이라고는 하지만 이 팀 역시 원정에서의 경기력은 생각보다 좋은 편. 캔자스시티도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긴 하지만 케네디가 서서히 하락세로 접어든 반면 데이비스는 상승세를 타고 있고 무엇보다 데이비스는 원정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다. 기세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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