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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0일 KBO 분석 한화 vs 넥센
2018-04-20 13:37:56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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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배영수(1승 6.60)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14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배영수는 롯데 상대로의 부진을 빠르게 극복했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포인트다. 작년 넥센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린드블럼 공략에 실패하면서 1회 올린 2점이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던 한화의 타선은 이틀 연속 득점권 집중력에 심대한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수 있다. 그나마 홈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불펜의 2실점이 의미하는건 여러모로 암운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넥센은 신재영(1승 2패 9.64)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4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신재영은 투구의 안정감이 그야말로 춤을 추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유독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강하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초이스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리면서 베렛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한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감각을 원정에서도 유지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행스러운건 원정 팀타율이 .277로 홈보다 훨씬 좋다는 점이다. 그러나 결국 조상우까지 출동해야 했다는건 이 팀 불펜의 명확한 한계라고 해도 좋다.

연패중이라고는 하지만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 강한 편이고 넥센 역시 원정에서의 타격에 주목할수 있다. 불펜전으로 간다면 일단 유리한건 한화일듯. 그렇지만 배영수의 투구는 아직 기복이 조금 있는 반면 신재영은 유독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강한 편이고 금년 역시 원정에서의 투구가 훨씬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발에서 앞선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넥센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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