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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 일리그컵 분석 감바오사카 vs 우라와레즈
2018-04-18 14:37:50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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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는 나고야 원정에서 주변의 예상을 깨고 주력들이 강행군을 이어간 끝에 4-1 대승을 거뒀다. 쿨피 감독이 스포츠과학에 바탕을 둔 로테이션 시스템을 무시한 채 주중 컵경기까지 베스트 11으로 싸우고 있는 상황. 그 이유는 베스트 11의 조직력을 하루라도 빠르게 완성시키기 위해서다. 그 결과 르방컵에선 승점 6점으로 C조 2위까지 치고 올라간 반면 리그에선 체력 저하와 함께 꼴찌까지 추락하고 만 상태다. 이에 쿨피 감독은 오는 주말 세레소 오사카와의 더비매치, 그 다음 주중 쇼난 원정에 대비하여 로테이션 가동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체력적으로 지쳐 있는 38세 노장 MF 엔도 외에 상당 수 주력들의 벤치행이 예상된다. FW 아데미우손, 나가사와, MF 이치마루, DF 콘노, 후지하루 등도 여전히 부상 중이거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우라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우라와 레즈는 히로시마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르방컵 C조 3위에 머물렀다. 단, 2위 감바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맞대결 승리시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상황. 감독교체 직후 리그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 백업진이 상위권 팀들 가운데서도 눈에 띄게 두텁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중경기까지 상승무드를 이어가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최근 3연승이란 결과 대비 경기내용이 좋지 못하다는 점, 특히 전반에 잘 싸우다 후반에 페이스가 저하되고 있다는 점은 그래도 눈여겨봐야 할 불안요소다. 팀에만 녹아들면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두 신입용병 MF 마르티누스-나부트를 비롯, FW 즐라탄, 이충성, MF 아오키, 타케토미, 오기와라, DF 이와나미 등이 선발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을 듯. 주말 삿포로전(홈), 다음 주중 가시와전(원정)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돌리는데 별다른 장애물은 눈에 띄지 않는다. 단, DF 우가진은 여전히 복귀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감바 원정에선 2014 시즌 1-0 승리 후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원정팀 우라와의 6:4 우세를 예상. 주말 오사카 더비를 앞두고 쿨피 감독이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한 감바다. 1.5군, 더 나아가 2군급 라인업이 가동될 수 있어 우라와의 막강한 백업진과는 큰 차이를 드러낼 여지가 많다고 본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우라와레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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