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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농구분석 서울 삼성 vs 전주 KCC
2017-10-27 13:41:29 (7년 전)

서울 삼성의 홈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의 시즌 1차전이다. 삼성은 직전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맞대결에서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88-74로 승리한 삼성은 모처럼 2승째를 추가할 수 있었다. 


   KCC는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반대로 KCC를 가장 괴롭힐 수 있는 팀이 삼성이기도 하다. 


   하승진의 높이를 무력화 할 수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건재한 데다 이관희의 터프한 수비는 


   신장이 작은 KCC의 포인트가드진을 강력하게 압박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스매치를 잘 유발하는 김동욱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다. KCC는 올 시즌 송교창의 출전시간이 감소하면서 포워드 무게가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CC도 살아났다. 시즌 첫 2경기에서 패한 이후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T, 안양 KGC를 잡아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안드레 에밋이 조금씩 팀 플레이에 신경을 쓰고 있고 오프시즌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정현도 살아났다.


   하지만 꼴찌에 그쳐 있는 KT를 제외한 나머지 2경기는 모두 홈이었다. 늘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던 KCC의 


   원정경기 내용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하승진의 최근 활약은 훌륭하지만 라틀리프를 넘긴 힘들다. 


   찰스 로드가 있긴 하지만 역시나 라틀리프에 비해선 매치업 열세다. 이현민, 전태풍은 모두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 득점력이 살아난 김태술이 모처럼 부담스러울 수 있다. 


   삼성은 전자랜드 전 승리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 KCC를 홈에서 잘 요리할 전망. KCC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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