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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야구분석 휴스턴 vs 뉴욕양키스
2017-10-21 19:51:49 (7년 전)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찰리 모튼(1패 10.13)이 최종전의 선발로 나선다.


   17일 양키스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모튼은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모튼은 


   단 한번도 홈에서 던지지 못했고 원래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즉, 이번 경기의 호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멋지게 홈에서 극복했다는게 가장 기분 좋은 소식이다. 


   무엇보다 로버트슨을 완벽하게 무너뜨린건 큰 힘이 될수 있을듯. 


   그러나 자일스까지 마운드에 올라와야 했다는건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1승 2.30)를 내세워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17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사바시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서 기대 이상의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원정에서도 


   드러났듯이 원정에서의 투구는 일단 물음표가 붙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특히 미닛 메이드 


   파크 통산 성적이 1승 1패 5.68이라는건 분명한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벌랜더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저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부진하고 홈에서 강한 특징이 결정적일때 


   드러났다는게 너무나도 아픈 부분이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듯. 


   로버트슨이 무너진건 이번 시리즈 최대의 치명타가 될 것이다.
 

   결국 시리즈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제 양 팀 모두 총력전으로 가는게 확정적인 상황. 선발만 놓고 본다면 


   홈의 잇점을 가진 모튼이 유리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휴스턴의 타선이 살아났고 로버트슨이 무너진건 


   양키스에게 있어서 대단히 치명적이다. 기세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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