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직행 보인다'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에 46점 차 대승

2025-03-18 13:24:15 (1달 전)

디트로이트가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계속해서 키우고 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27-81로 승리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전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렸고 후반에도 리드를 여유롭게 지키면서 뉴올리언스에 대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메인 볼 핸들러 케이드 커닝햄이 24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에서 나온 시모네 폰테키오도 3점슛 5개 포함 23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3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야투 15개 중 14개를 놓친 C.J. 맥컬럼의 부진과 트레이 머피 3세의 어깨 부상 등 각종 악재가 겹쳐 3연패에 빠졌다. 

디트로이트는 1쿼터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제일런 듀런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를 시작으로 아우사르 탐슨과 커닝햄, 토바이어스 해리스까지 선발로 나온 5명이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큰 폭의 리드를 잡은 디트로이트는 35-1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디트로이트는 말릭 비즐리와 폰테키오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휴식을 취하고 나온 커닝햄도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두드렸다. 뉴올리언스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흐름이 올라오지 않아 추격 의지를 잃어갔다. 그렇게 디트로이트는 63-32,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점수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양상도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뉴올리언스가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격차가 워낙 크게 벌어져 있던 탓에 디트로이트는 전혀 타격을 입지 않았다. 오히려 4쿼터 들어 디트로이트가 리드를 더욱더 확실하게 벌리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