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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퇴출’ 전 KT 배스, MVP 수상했던 푸에르토리코 복귀···레오네스 데 폰세와
2025-02-19 00:30:35 (27일 전)

중국에서 퇴출 된 패리스 배스(30, 207cm)가 푸에르토리코로 향한다.

푸에리토리코리그 레오네스 데 폰세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배스 영입을 발표했다.

배스는 KBL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지난 시즌 수원 KT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 팀을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정규리그에서는 54경기 평균 25.4점 10.9리바운드 4.6어시스트 1.8스틸로 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 시상식에서 베스트5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KT는 배스와 동행을 이어가길 원했지만 배스는 중국행을 택했다. 중국 CBA 소속 저장 골든 불스와 계약한 것. 시즌 초반 장점인 득점력을 뽐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외국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20경기 평균 17.2점 8.2리바운드 3.9어시스트 1.6스틸의 기록을 남긴 채 저장에서 퇴출됐다.

중국에서 퇴출된 배스는 푸에르토리코로 향했다. BSN 소속 레오네스 데 폰세 유니폼을 입게 됐다. 푸에르토리코는 배스에게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곳이다. 2020시즌 아틀레티코 데 산 게르만에서 15경기 평균 22.0점 10.3리바운드 2.1어시스트 0.9어시스트로 맹활약, MVP를 수상했다.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리며 푸에르토리코를 평정했다.

레오네스 데 폰세는 2024시즌 15승 19패를 기록했다. 배스가 과거의 플레이를 되찾는다면 팀에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푸에르토리코리그 2025시즌은 오는 4월 개막 예정이다. 중국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배스는 부활의 날개를 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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