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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에서 존재감 뽐낸 소노 켐바오, 카타르 상대로 7점 5리바운드 기록
2025-02-16 00:46:41 (1달 전)

케빈 켐바오(소노)가 국가대표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필리핀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QU 스포츠 & 이벤트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도하 인터네셔널 컵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74-71로 승리했다.

드와이트 라모스(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준 마르 파하르도(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저스틴 브라운리(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스카티 탐슨(10점 2어시스트)까지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친선대회인 만큼 활발한 로테이션을 가져가며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기회를 부여했다.

켐바오 역시 오랜만에 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 소속으로 코트를 밟았다. 그는 17분 39초를 뛰며 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5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2점슛 2개가 모두 림을 갈랐다.

1쿼터 막판 처음으로 투입된 켐바오는 3점슛을 시도했으나 림을 빗나갔고, 턴오버를 범했다. 2쿼터가 되자 몸이 풀린 그는 중거리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 놨고, 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내며 팀에 공헌했다.

3쿼터를 벤치에서 보낸 켐바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코트를 밟았고, 외곽에서 깔끔한 3점슛을 성공시켰다. 꾸준히 득점을 노렸으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카타르에 끌려가던 필리핀은 경기 종료 16초 전 탐슨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깔끔하게 성공,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칼 타마요(LG) 역시 켐바오와 함께 출전했다. 그는 4분 39초 동안 3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1개를 던져 적중시켰다. 출전시간이 짧아 무언가 보여주기에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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